나경원 "박근혜가 한평생 감옥 있을 정도로 잘못했나..반문연대 만들어야"

정윤아 입력 2018. 11. 9. 17: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9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한평생 감옥에 있을 정도로 잘못을 했느냐"고 반문했다.

나 의원은 이날 오전 윤상현 의원 주최로 열린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대한민국 바로 살리기 국민 대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지금 형사재판중이나 거기에 공감할 국민은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나 의원은 "지금 대한민국이 통째로 넘어가고 있다"며 "김정은 찬양 집회가 버젓이 대한민국 한복판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 2018.10.25.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9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한평생 감옥에 있을 정도로 잘못을 했느냐"고 반문했다.

나 의원은 이날 오전 윤상현 의원 주최로 열린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대한민국 바로 살리기 국민 대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지금 형사재판중이나 거기에 공감할 국민은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입법부 내에서 반문연대를 만들어 자유민주주의를 만들게 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나 의원은 "지금 대한민국이 통째로 넘어가고 있다"며 "김정은 찬양 집회가 버젓이 대한민국 한복판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남북대화와 김정은 찬양은 다른 일"이라며 "문재인 정권은 '수사하라'는 얘기도 없다. 대한민국 모든 권력이 한마디로 좌파에 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언론과 방송이 장악되고 사법부까지도 장악되고 있다"며 특히 "특별재판부 구성은 말도 안된다"고 했다.

이어 "오로지 남은 것은 다수당 자유한국당과 소수 보수세력만 있다"며 "입법부 내에서 반문연대 만들어서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를 만들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당내 싸움 나는 기사보고 안타까웠다"며 "아군끼리 총 겨눌때가 아니다. 정말 무너지는 대한민국을 지키는 힘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 2018.11.09(사진제공=윤상현의원실)

이날 토론회를 주최한 윤상현 의원도 "결국은 반문연대"라며 "자유대한민국 가치 아래 빅텐트를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에서 친박, 비박 거론하는 것은 국민이 아무도 관심없는 무의미한 당내 멱살잡이"라며 "박근혜 정치는 그분이 영어의 몸이 되고 현 혁명정권이 나오면서 끝났다"고 했다.

윤 의원은 "잿더미에서 '니가 옳다 네가 옳다' 할 때가 아니다"라며 "정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1년 안에 단일대오를 구축해서 반문 단일대오로 집권세력과 당당하게 대항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호영 의원은 "보수정당이 개혁과 혁신을 하려면 크게 사과와 반성이 있어야 한다"며 "탄핵에 가담한 사람들의 반성과 사과가 있을 수 있고 책임있는 사람들도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반성이 있은 뒤 책임을 묻는 절차가 필요하다"며 "사과와 반성은 자세히 들어가고 싶지 않으나 집권세력이 탄핵 당하고 대선에서 지고 그런 상황에서 누구도 제대로 된 사과와 반성이 없었다"고 비판했다.

주 의원은 "소위 노무현 정권은 그렇게 폭망한 뒤 폐족이란 말이 지금도 내려온다"며 "크게 한번 죽어야 살아나는데 그게 없어서 국민들이 쉽게 마음을 주지 않는 것이다. 우리가 사과와 반성을 세 네번 했으나 국민은 기억 못한다. 그래서 진정성이 없다고 한다"고 말했다.

yoon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