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오늘 DMZ 내 시범 철수 대상 GP 병력·화기 철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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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은 비무장지대(DMZ) 내 감시초소(GP) 중 시범 철수 대상으로 지정한 GP의 병력과 화기를 10일 중 모두 철수할 예정이라고 국방부가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중 남북 양측 모두 철수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남북은 시범 철수 GP 가운데 동해안 지역의 남측 GP 1개와 중부지역의 북측 GP 1개에 대해서는 병력과 화기만 철수하고 원형을 보존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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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남북은 비무장지대(DMZ) 내 감시초소(GP) 중 시범 철수 대상으로 지정한 GP의 병력과 화기를 10일 중 모두 철수할 예정이라고 국방부가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중 남북 양측 모두 철수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철수 대상 GP는 총 11개로, 군은 병력과 화기를 철수하며 일부 GP의 철거 작업도 시작할 것으로 전해졌다.
철거 작업은 내부 시설물을 회수한 뒤 굴착기를 통해 GP 전체를 파괴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남북은 시범 철수 GP 가운데 동해안 지역의 남측 GP 1개와 중부지역의 북측 GP 1개에 대해서는 병력과 화기만 철수하고 원형을 보존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우리 측이 보존하기로 결정한 GP는 금강산과 가까운 곳으로, 1953년 정전협정이 체결 후 최초로 설치된 GP다.
남북은 9·19 평양공동선언과 함께 체결된 군사분야 합의서와 제10차 장성급 군사회담을 통해 남측 60여 개, 북측 160여 개에 달하는 DMZ 내 GP를 모두 철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남북은 이번 시범 철수 사업이 끝나는 내달 상호 검증을 진행한 뒤 나머지 GP의 철수 작업에도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seojiba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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