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재 "하태경은 하빨갱이..보수 얼씬 못하게 해야"
배재성 2018. 11. 12. 10:01
강 특보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하 의원의 ‘빨갱이 장사밖에 못 하는 막말 홍갱이 퇴출해야 한다’는 글을 거론하며 “제대로 정정한다. 홍준표 장사 아니면 백수 될 처지에 놓인 ‘하빨갱이’ 보수 언저리에 다시는 얼씬 못하게 해야”며 비판했다.
강 특보는 이어 “겁도 없이 김정은 만세 외치는 것이 가능해진 개판 나라. 나라 망치는 빨갱이 좌파 광풍을 막을 수 있는 보수 인사를 흠집내고 총질해대며 빨갱이를 이롭게 하고 알량한 입신양명과 직장을 연명하고자 하는 행위를 절대 용납하지 않는 것이 더 강하고, 더 유능한 자유한국당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하태경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원내정책회의 모두발언에서 “저는 빨갱이 장사밖에 못 하는 보수를 ‘홍갱이’라고 부른 적이 있다”며 “‘막말 홍갱이’ 퇴출 없이 보수의 미래는 없다”고 홍 전 대표를 공격했다.
하 의원은 이어 “지난 지방선거 전에 민주당 지지율 도우미 역할을 했던 홍준표 전 대표가 다시 등장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 실정으로 대통령 지지율이 떨어지자 이때다 싶어 다시 대통령 지지율 올려주고 싶은 마음에 나온 것 같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저는 빨갱이 장사밖에 할 줄 모르는 보수를 홍갱이라고 부른 적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증 홍갱이가 바로 막말 홍갱이”라며 “막말 홍갱이퇴출 없이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져도 야당 지지율 올라가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표 때문이라는 사실을 아직도 모르시나. 대한민국 보수를 양아치 수준으로 전락시킨 장본인이 바로 홍준표”라며 “이제 그만 보수를 떠나 달라”고 말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5000만원으로 131억 히어로즈 삼켜..'봉이 이장석' 최후
- 쌍둥이 자매 시험지 받으면 한켠에 외운 정답부터 썼다
- 막장 치닫는 장미여관.."육중완·강준우가 나가라 했다"
- 한국당 행사 간 이언주..손학규 "엄중 경고, 노선 밝혀라"
- 헬기 충돌에도 끄떡 없던 아이파크, 강남대표 끝?
- 휴가중 군인 사망이라.. 윤창호씨 국가보상 어렵다
- "교사 아내, 제자 2명과 성관계"..학교 측 "근거 없다"
- 이언주 "운동권정권, 美에 겁없이 北제재완화 설쳐대"
- 흑산공항 반대했던 김은경 "盧땐 갈등 조정 나섰는데.."
- 숙명여고 쌍둥이, 내신 1등 때 모의고사는 459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