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재 "하태경은 하빨갱이..보수 얼씬 못하게 해야"

배재성 2018. 11. 1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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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지난 7월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휴식을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출국했다. 홍 전 대표를 배웅 나온 강연재 변호사(왼쪽)와 홍문표 사무총장 등 의원들이 공항을 나서고 있다. [뉴스1]
강연재 자유한국당법무특보가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을 향해 “하빨갱이”라고 비난했다.

강 특보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하 의원의 ‘빨갱이 장사밖에 못 하는 막말 홍갱이 퇴출해야 한다’는 글을 거론하며 “제대로 정정한다. 홍준표 장사 아니면 백수 될 처지에 놓인 ‘하빨갱이’ 보수 언저리에 다시는 얼씬 못하게 해야”며 비판했다.

강 특보는 이어 “겁도 없이 김정은 만세 외치는 것이 가능해진 개판 나라. 나라 망치는 빨갱이 좌파 광풍을 막을 수 있는 보수 인사를 흠집내고 총질해대며 빨갱이를 이롭게 하고 알량한 입신양명과 직장을 연명하고자 하는 행위를 절대 용납하지 않는 것이 더 강하고, 더 유능한 자유한국당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SNS 캡처]

앞서 하태경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원내정책회의 모두발언에서 “저는 빨갱이 장사밖에 못 하는 보수를 ‘홍갱이’라고 부른 적이 있다”며 “‘막말 홍갱이’ 퇴출 없이 보수의 미래는 없다”고 홍 전 대표를 공격했다.

하 의원은 이어 “지난 지방선거 전에 민주당 지지율 도우미 역할을 했던 홍준표 전 대표가 다시 등장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 실정으로 대통령 지지율이 떨어지자 이때다 싶어 다시 대통령 지지율 올려주고 싶은 마음에 나온 것 같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저는 빨갱이 장사밖에 할 줄 모르는 보수를 홍갱이라고 부른 적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증 홍갱이가 바로 막말 홍갱이”라며 “막말 홍갱이퇴출 없이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져도 야당 지지율 올라가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표 때문이라는 사실을 아직도 모르시나. 대한민국 보수를 양아치 수준으로 전락시킨 장본인이 바로 홍준표”라며 “이제 그만 보수를 떠나 달라”고 말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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