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정치판에 사이코패스 같은 사람들 많아져"

심우삼 기자 2018. 11. 1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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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12일 "4년 4개월 동안 하방하여 경남지사로 내려가 있다가 여의도로 돌아와서 보니 정치판에 사이코패스 같은 사람들이 참 많아졌다는 생각이 든다"며 정치권을 싸잡아 비판했다.

홍 전 대표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며 당내 친박 비박 인사들을 겨냥해 "자기가 계파 보스로 모시던 주군을 등 뒤에서 칼을 꽂고 그것을 개혁으로 포장하는 사람, 어느 계파가 그들 세상일 때는 누릴 것 다 누리고 그 계파가 몰락하니 이제 와서 자기는 중립이라고 떠는 사람들 때문에 정치판이 혼탁해진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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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총선서 국민이 심판해야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12일 “4년 4개월 동안 하방하여 경남지사로 내려가 있다가 여의도로 돌아와서 보니 정치판에 사이코패스 같은 사람들이 참 많아졌다는 생각이 든다”며 정치권을 싸잡아 비판했다.

홍 전 대표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며 당내 친박 비박 인사들을 겨냥해 “자기가 계파 보스로 모시던 주군을 등 뒤에서 칼을 꽂고 그것을 개혁으로 포장하는 사람, 어느 계파가 그들 세상일 때는 누릴 것 다 누리고 그 계파가 몰락하니 이제 와서 자기는 중립이라고 떠는 사람들 때문에 정치판이 혼탁해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바람 앞에 수양버들처럼 시류에 따라 흔들리면서 카멜레온처럼 보호색을 바꾸어 정치 생명을 연명하려는 사람, 5분마다 생각이 바뀌어 도무지 무슨 생각으로 정치를 하는지 알 수 없는 사람, 거물을 씹으면 자기도 거물이 된다고 착각하면서 주야 장창 거짓 논리로 거물을 흠집 내는 것으로 언론에 한 줄 나기를 바라는 사람” 등을 ‘정치판의 사이코패스’로 언급했다.

사드 배치 반대 시위에 나섰던 여당 의원들을 두고도 “가발 쓰고 춤추고 흔들며 사드 괴담을 퍼트리고도 단 한 번도 잘못했다고 말하지 않고 오히려 가짜뉴스를 단속하자고 앞장서는 사람”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나라가 어떻게 되든 말던, 당이야 어떻게 되든 말든 자기 자신이 국회의원 한 번 더 하는데 인생의 목표가 있는 사람들이 여야에 널리 펴져 있어 여의도 정치판이 혼탁해지는 것”이라며 “다음 총선에서 국민 여러분들이 나서 이런 사람들을 여야 막론하고 정리해 줘야 여의도 정치가 바로 선다”고 강조했다.

심우삼 기자 sa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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