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바늘딸기 사건 용의자는 딸기농장 직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호주 전역을 공포에 떨게 한 '바늘 딸기'사건의 용의자가 전직 딸기 농장직원으로 밝혀졌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찰은 전날 230건의 딸기 오염사건을 수사한 끝에 용의자의 DNA를 포함한 강력한 증거를 찾았다고 밝혔다.
'바늘 딸기'사건은 지난 9월 호주의 한 남성이 딸기에 바늘이 꽂힌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고 자신의 친구가 이를 먹고 심한 복통을 일으켜 응급실로 향했다고 쓴 후 불거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호주 전역을 공포에 떨게 한 '바늘 딸기'사건의 용의자가 전직 딸기 농장직원으로 밝혀졌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호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체포된 용의자는 베트남 난민출신으로 20여년 전 호주로 건너와 시민권을 취득한 50살의 마이 엇 트린(My Ut Trinh)이다.
그녀는 퀸즐랜드에 있는 딸기 농장에서 감독관으로 일하면서 7건의 오염사건을 일으킨 혐의를 받고 있다.
용의자는 평소에 자신이 일하던 농장에 불만을 갖고 복수할 것이라고 주변에 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찰은 전날 230건의 딸기 오염사건을 수사한 끝에 용의자의 DNA를 포함한 강력한 증거를 찾았다고 밝혔다.
그녀의 변호인은 보석신청을 철회했다고 브리즈번 치안판사가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바늘 딸기'사건은 지난 9월 호주의 한 남성이 딸기에 바늘이 꽂힌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고 자신의 친구가 이를 먹고 심한 복통을 일으켜 응급실로 향했다고 쓴 후 불거졌다.
그 뒤 모방범죄가 잇따르면서 딸기 이외에도 바나나와 망고 등 다양한 과일에서 바늘이 발견되면서 파문이 확산됐다.
한편 퀸즈랜드 딸기재배자 협회는 성명을 통해 "(이 사건은) 소셜미디어가 주도한 위기였고 유일한 희생자는 딸기 재배자와 호주 과일 재배업자, 수출업자였다"고 소셜미디어를 비난했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BS 노컷뉴스 임형섭 기자] sophie@cbs.co.kr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기 경제팀 "원톱 부총리" 한 목소리..'김&장 투톱'과 차별점 부각
- 손학규 '우파 커밍아웃' 이언주에 경고장..바른미래 '두쪽' 나나
- 경찰, '숙명여고 시험지 유출' 5차례 파악..쌍둥이도 기소 의견
- [여론] 클린디젤 정책 폐기 '찬성' 55% vs '반대' 28.6%
- '클린디젤'이 '더티디젤'로.. 오락가락 정책에 소비자 분통
- 숙명여고 "쌍둥이 성적 0점 처리..퇴학절차 밟을 것"
- 네덜란드, '꽃의 나라'로만 불러서는 안되는 이유
- '경쟁사' 도와준 개발업체의 발등 찍은 국가기록원
- 보네르아띠 황준호 "아 그 X같은 웃음 짓지마" 갑질
- 난민, 정말 우리를 위협하는 존재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