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서울 종로구 중학교서 교실 바닥 흔들려 학생들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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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 초 서울시내 한 중학교에서 건물이 흔들려 학생들이 대피하는 일이 있었던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즉각 안전점검에 나서 건물이 당장 무너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진단을 내렸지만, 진동 원인을 여전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불안이 깊어지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올 상반기에 북부지역의 한 여고에서도 이런 일이 있어서 정밀안전진단을 했는데 원인은 잘 안 나왔다"며 "솔직히 말하면 원인을 찾기 힘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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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육안검사 결과 당장 무너지지 않는다 판단
진동 원인 몰라 학생·학부모 여전히 불안 가시지 않아
서울시교육청 "계측 후 정밀진단 및 보수 실시 예정"
【서울=뉴시스】구무서 기자 = 이번달 초 서울시내 한 중학교에서 건물이 흔들려 학생들이 대피하는 일이 있었던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즉각 안전점검에 나서 건물이 당장 무너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진단을 내렸지만, 진동 원인을 여전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불안이 깊어지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소재 D 중학교에서 지난 2일 수업시간 중 3층에 있는 1학년 한 학급 교실 바닥이 흔들리는 게 느껴져 교사가 서둘러 학생 20여명을 대피시켰다.
사립학교인 이 학교는 한 부지 내에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함께 있다.
중학교 관계자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불안해 하고 있어 2일 곧바로 시설 점검을 (서울시교육청에)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은 민간전문가 3인과 시설물관리본부 담당자 등으로 구성된 점검단을 지난 9일 D 중학교로 파견했다. 당시 민간전문가들은 육안검사 결과 건물이 당장 무너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이 학교는 4년전 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받았으며, 이후 보수공사를 거쳐 2015년 C등급으로 상향된 바 있다.
서울시교육청 측은 "통상 4년마다 점검을 하기 때문에 원래 내년에 정밀점검을 할 예정이었지만 학부모들이 불안해 하고 있어 올해 계측관리를 하고 검사결과에 따라 정밀안전진단과 보수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밀안전진단은 입찰 시간이 필요하며 그 전에 계측관리를 해야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건물은 A·B·C·D 등급으로 나누며 주로 A·B·C 등급이 가장 많다. A등급은 '좋은 건물', B등급은 '어느 정도 보수', C등급은 '지속적으로 유지 관리' 등으로 분류한다.
문제는 아직까지 교실 바닥이 흔들린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올 상반기에 북부지역의 한 여고에서도 이런 일이 있어서 정밀안전진단을 했는데 원인은 잘 안 나왔다"며 "솔직히 말하면 원인을 찾기 힘들다"고 말했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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