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한 미사일기지 "새로운 것 없다"

전민재 2018. 11. 14.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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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가 공개한 북한의 미사일 기지와 관련해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내용"이라며 논란확산을 차단했습니다.

존 볼턴 안보보좌관은 "2차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진행중"이라며 거듭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가 밝힌 북한 미사일 기지와 관련해 "충분히 인지한 내용"이라며 "새로운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트위터에서 "비정상적인 일들은 전혀 일어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전략국제문제연구소 보고서를 인용해 '북한이 큰 속임수를 쓰고 있다'고 보도한 뉴욕타임스 기사에 대해서도 "부정확한 가짜 뉴스"라고 반박했습니다.

1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북한이 핵과 미사일 실험을 중단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중간선거 직후 다시 고개를 들고있는 '대북 협상 회의론'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비핵화 약속과는 무관한 일로 북미간 비핵화 협상에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는 뜻도 담긴 것으로 해석됩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2차 정상회담 준비도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세안 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한 존 볼턴 안보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만나는 일에 여전히 관심이 있다"며 "2차 회담을 할 준비를 여전히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략국제문제연구소의 보고서에 대해서도 "북한에서 어떠한 일이 일어나는지 매우 잘 인식하고 있다"며"다만 북한은 여전히 비핵화를 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일각의 의구심을 직접 차단한 만큼 북한의 미사일 기지가 북미 협상에 새로운 변수가 되지는 않을 것이란 관측입니다.

오히려 북미간 기싸움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북한을 압박하는 지렛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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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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