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릭] "자격 충분합니다" SK 힐만 감독, 인천 명예시민 됐다
입력 2018. 11. 14. 17:57
인천시민들에게 8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큰 기쁨을 안겨 준 SK 힐만 감독이 인천 명예시민으로 위촉됐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땡큐 힐만'입니다.
인천시는 내일(15일) 열리는 한국시리즈 우승 축하 행사 때 힐만 감독에게 명예시민증과 메달을 수여하기로 했습니다.
명예시민은 국내외적으로 시의 위상을 높이거나 시 발전에 공헌한 인사에게 주어지는 자격인데요, 힐만 감독은 33번째 명예시민으로 시정 주요행사 초청과 위원회 위촉 등의 예우를 받게 됩니다.
힐만 감독은 한국 프로야구 리그 역대 세 번째, SK 역사상 최초의 외국인 감독인데 첫 시즌을 보낸 지난해 SK는 정규시즌 5위를 기록했고 와일드카드에 진출했으며 두 번째 시즌을 맞은 올해에는 정규시즌 2위,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이 같은 업적에도 불구하고 그는 미국에 있는 가족의 건강 문제로 감독직을 사임하고 한국을 떠나게 됐는데요, "지난 2년 동안 한국 팬들과의 경험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환상적이었고 언젠가 한국에 다시 오겠다"며 이별의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누리꾼들은 "인천을 단합시켜준 감독님 명예시민 자격 충분합니다", "우승 열기가 아직 식지도 않았는데 이별이라니 정말 아쉽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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