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북미정상회담 이후에도 북한 핵·미사일 활동"

강다운 입력 2018. 11. 14.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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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가정보원은 북미 정상회담 이후에도 북한에서 핵과 미사일 관련활동이 계속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된 북한 삭간몰 미사일 기지에 대해서는 이미 현황을 파악하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간담회가 이른 아침부터 긴급히 소집됐습니다.

최근 논란이 된 북한 삭간몰의 미사일 기지 관련 국정원 보고를 받기 위해서입니다.

국정원은 "북미정상회담 이후에도 북한에서 핵과 미사일 관련 활동이 진행중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고했습니다.

"핵 개발이나 핵탄두 소형화 등의 활동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삭간몰 미사일 기지의 운용과 관련해서는 이미 현황을 파악하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국정원은 "삭간몰 기지에서는 통상적 수준의 활동이 지속되고 있고 여타 미사일 기지에 대해서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루 전 청와대도 한미 정보당국이 북한의 삭간몰 관련 활동을 파악하고 있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새로울 것이 없는 내용으로 부풀리기식 확대해석을 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새로울 것도 없는 사진 한 장으로 마치 북한이 비핵화 협상 이면에서 새 미사일 기지를 가동하고 있다는 식으로 부풀리고 과장해서는 안됩니다."

국정원 보고 내용에 자유한국당은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대통령이 비핵화 의지가 확실하다던 북한은 물밑에서 미사일 개발과 핵물질 생산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정부가 북한 비핵화 의지가 있다면 탄도미사일 개발과 생산, 관련시설 폐기를 주장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jyb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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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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