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전자, 노키아와 5G 스마트폰 표준특허 사용 계약 체결

심민관 기자 2018. 11. 1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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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내년 5G 스마트폰 출시를 목표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달 해외 통신장비 업체와 5G 스마트폰 표준특허 사용계약을 체결했고, 이달에는 5G 전파인증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중순 노키아와 5G 스마트폰 표준특허(SEP) 사용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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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내년 5G 스마트폰 출시를 목표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달 해외 통신장비 업체와 5G 스마트폰 표준특허 사용계약을 체결했고, 이달에는 5G 전파인증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5G 컨셉트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15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중순 노키아와 5G 스마트폰 표준특허(SEP) 사용계약을 체결했다. SEP는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정한 5G 표준기술에 포함된 특허를 말한다. 해당 기술을 이용해야만 5G 스마트폰을 제작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노키아와 맺은 SEP에 대한 라이센싱 수수료는 폰 1대당 3유로(약 3835원)로 책정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삼성전자(005930)는 이달 9일 국립전파연구원에서 ‘5G NR 이동통신용 무선설비의 기기’(육상이동국의 송수신장치)라는 명칭이 붙은 ‘SM-V570N’ 모델의 단말기 전파인증도 마쳤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5G 서비스 개시 시기가 내년 3월로 예정돼 있기 때문에 이통 3사에 5G 통신장비를 납품하는 삼성전자가 5G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다만 그동안 삼성전자가 구체적으로 5G 스마트폰의 출시 예정시기를 밝힌 적이 없어 내년 2월 공개될 예정인 갤럭시S10이 LTE와 5G 모델로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는 추측만 있었다.

전자업계 한 관계자는 "5G 스마트폰 출시 시기가 내년 상반기일지 하반기일지는 불명확 하지만 삼성전자의 이번 행보로 내년 출시는 확실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노키아와 특허사용 계약을 체결한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계약 내용이나 목적에 대해선 답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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