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서 독립운동 고(故) 최병수 선생 독립유공자 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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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 독립 만세 운동에 참여했다가 옥고를 치른 고(故) 최병수 선생이 독립유공자 서훈을 받게 됐다.
최병수 선생은 1931년 8월 영암군 덕진면 영보리에서 '신사상 연구모임'을 결성해 청년들을 교육하고 이듬해 3월 반일제 의식을 고취하는 신파극을 공연했다.
6월에는 조선 독립을 위한 '영암 영보 농민 독립 만세'에 참여했다가 체포돼 치안유지법 위반 등 혐의로 1년 넘게 옥살이를 하며 고초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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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항일 독립 만세 운동에 참여했다가 옥고를 치른 고(故) 최병수 선생이 독립유공자 서훈을 받게 됐다.
국가보훈처 등에 따르면 최병수 선생은 오는 17일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건국포장을 받는다.
최병수 선생은 1931년 8월 영암군 덕진면 영보리에서 '신사상 연구모임'을 결성해 청년들을 교육하고 이듬해 3월 반일제 의식을 고취하는 신파극을 공연했다.
6월에는 조선 독립을 위한 '영암 영보 농민 독립 만세'에 참여했다가 체포돼 치안유지법 위반 등 혐의로 1년 넘게 옥살이를 하며 고초를 겪었다.
최 선생은 일제 강제징용 등 피해자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분신 항거한 고(故) 최현열 열사의 부친이다.
최 열사는 2015년 8월, 서울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리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의 정기 수요집회에 참석했다가 분신해 광주 북구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에 안장됐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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