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해외순방 수행' 외교부 국장 뇌출혈로 쓰러져

노태영 2018. 11. 1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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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영 외교부 남아시아태평양국장(48)이 16일 싱가포르 숙소에서 뇌출혈로 쓰러진 채 발견됐다.

김 국장은 문재인 대통령을 수행해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파푸아뉴기니로 떠나기에 앞서 페이스북에 "오늘 아침, 저를 수행해 왔던 외교부 남아태 김은영 국장이 뇌출혈로 보이는 증세로 방 안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고, 현재 의식이 없다"고 올렸다.

김 국장은 지난 3월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외교부 지역국장인 남아태국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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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김은영 외교부 남아시아태평양국장(48)이 16일 싱가포르 숙소에서 뇌출혈로 쓰러진 채 발견됐다. 김 국장은 문재인 대통령을 수행해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파푸아뉴기니로 떠나기에 앞서 페이스북에 “오늘 아침, 저를 수행해 왔던 외교부 남아태 김은영 국장이 뇌출혈로 보이는 증세로 방 안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고, 현재 의식이 없다”고 올렸다.

이어 “김 국장은 이번 아세안 관련 여러 회의와 에이펙 회의까지 실무 총괄했다. 과로로 보인다”며 “현지 병원에 긴급 입원시킨 다음 제가 직접 가 봤는데, 뇌압이 높아 위급할 수 있고, 오늘 하루 긴급처치를 하며 경과를 봐야 상태를 알 수 있겠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 주치의가 남아서 치료를 돕게 하고, 눈물을 흘리는 강경화 장관과 함께 에이펙 회의 참석을 위해 파푸아 뉴기니로 떠납니다만, 꼭 회복되길 기원한다”고 했다.

김 국장은 지난 3월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외교부 지역국장인 남아태국장이 됐다.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외시 28회로 외교부에 입부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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