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아내 기소의견 송치에 "정황과 의심만으로 기소"

2018. 11. 17. 10: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경찰이 '혜경궁 김씨(@08__hkkim)' 트위터 계정과 관련해 부인 김혜경 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기로 한 것에 대해 "정황과 의심만으로 기소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 지사는 17일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지난 8일 페이스북에 올린 '불행한 예측'이 현실이 되었다. 기소의견 송치는 이미 정해진 것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 [연합뉴스 자료사진]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는 경찰이 '혜경궁 김씨(@08__hkkim)' 트위터 계정과 관련해 부인 김혜경 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기로 한 것에 대해 "정황과 의심만으로 기소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 지사는 17일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지난 8일 페이스북에 올린 '불행한 예측'이 현실이 되었다. 기소의견 송치는 이미 정해진 것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가권력 행사하는 공정해야 하고, 경찰은 정치가 아니라 진실에 접근하는 수사를 해야 한다. 그러나 이재명 부부를 수하는 경찰은 정치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트위터 글을 이유로 6명의 특별수사팀이 꾸려질 때 표적은 정해졌고, 정치플레이와 망신주기로 쏘지 않은 화살은 이미 과녁에 꽂혔다"며 "수사가 아닌 'B급 정치'에 골몰하는 경찰에 절망한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지록위마, (즉) 사슴을 말이라고 잠시 속일 수 있어도 사슴은 그저 사슴일 뿐이다"라고 한 뒤 "아무리 흔들어도 도정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도정에 충실히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kwang@yna.co.kr

☞ 네티즌 제기 의혹들 상당부분 수사결과와 일치
☞ 한국의 신속한 범인 검거에 멕시코 경찰 "놀랍다"
☞ 박항서호의 스즈키컵 2연승에 베트남 벌써 '들썩'
☞ 미용실 알바가 손님 머리 감겨주면 불법이었다
☞ 직원 몸에 보안용 칩 이식한다는 회사들
☞ "女, 권리 원하면 왜 군대 안가냐"…산이 신곡 논란
☞ [팩트체크] "숙명여고 교무부장이 김상곤 딸 담임?"
☞ "아빠 정신차려요"…교통사고 피해자 딸 청원 20만돌파
☞ 중국 네티즌 "고려대에 분노와 유감"…무슨 일?
☞ 팀 쿡에 발끈한 저커버그, 임원진에 "아이폰 쓰지 마"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