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불행한 예측' 현실이 돼. B급 정치에 골몰하는 경찰"

안승진 2018. 11. 1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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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계정 '혜경궁 김씨(@08__hkkim)'의 소유주가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씨라는 경찰 조사가 나오면서 이 지사가 17일 입장을 내놨다.

이 지사는 "'불행한 예측'이 현실이 됐다"며 "이재명 부부를 수사하는 경찰은 정치를 했다"고 경찰 조사결과를 인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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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입장 발표

트위터 계정 ‘혜경궁 김씨(@08__hkkim)’의 소유주가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씨라는 경찰 조사가 나오면서 이 지사가 17일 입장을 내놨다. 이 지사는 “‘불행한 예측’이 현실이 됐다”며 “이재명 부부를 수사하는 경찰은 정치를 했다”고 경찰 조사결과를 인정하지 않았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연합뉴스
◆ “표적수사. 기소의견 송치는 이미 정해진 것”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불행한 예측”이 현실이 되었다“며 ”기소의견 송치는 이미 정해진 것이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국가권력 행사는 공정해야 하고, 경찰은 정치가 아니라 진실에 접근하는 수사를 해야다”며 “이재명 부부를 수사하는 경찰은 정치를 했다”고 조사결과를 인정하지 않았다. 이 지사는 이어 “트위터 글을 이유로 6명의 특별수사팀이 꾸려질 때 표적은 정해졌다”며 “정치플레이와 망신주기로 쏘지 않은 화살은 이미 과녁에 꽂혔다”고 했다.

이 지사는 재차 “이재명에 관한 한 누구는 명백한 허위라도 착각했다면 무혐의지만 이재명 부부는 정황과 의심만으로도 기소의견”이라며 “수사 아닌 ‘B급 정치’에 골몰하는 경찰에 절망한다”고 날을 세웠다.

◆ “도정에 충실히 전념하겠다”

이 지사는 이어 “사슴을 말이라고 잠시 속일 수 있어도 사슴은 그저 사슴일 뿐”이라는 글귀를 통해 해당 논란에도 경기도지사 직에 몰두하겠다는 글을 남겼다.

그는 “아무리 흔들어도 도정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도정에 충실히 전념하겠다”고 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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