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필리핀, 정치 실패로 못사는 나라 돼..지금 분단 극복 기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지난 40~50년 동안 필리핀에서는 제대로 된 지도자가 나오지를 못했다. 마르코스라고 하는 독재자가 필리핀을 통치하는 바람에 그렇게 제일 잘살던 나라에서 제일 못사는 나라로 전락을 하고 말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대학생위원회 발대식에서 "정치가 잘돼야 나라가 크게 발전할 수 있고 국민들이 편하게 안심하고 잘 살 수 있다. 가장 전형적인 사례가 필리핀"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치 잘돼야 국가 발전..남북 평화 위한 긴 걸음 시작"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대학생위원회 발대식에서 “정치가 잘돼야 나라가 크게 발전할 수 있고 국민들이 편하게 안심하고 잘 살 수 있다. 가장 전형적인 사례가 필리핀”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1960년대까지만 해도 필리핀이 아시아 국가 중에서 제일 잘사는 국가에 속했다. 장충체육관이라던가 보라매에 있는 미국대사관 같은 것들은 필리핀이 우리나라에 원조를 해줘서 만들게 된 시설물”이라며 “그런데 50~60년이 지나서 지금 보면 필리핀이 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가장 못살고 가장 불안한 낙후된 나라로 전락했다”며 정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촛불혁명을 통해서 탄생한 문재인정부가 이제 분단을 극복하는 도정에 들어갔다. 3번의 정상회담을 통해 70년 동안 단절되어 분단돼 있던 우리의 역사와 남북관계를 다시 평화 공존의 관계로 발전시켜나가는 아주 긴 걸음이 시작된 것”이라며 “성큼성큼 빨리빨리 나아가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뒤로 물러서지는 않고 꾸준히 발전을 해서 이제는 분단을 극복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왔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내후년은 4.19혁명 60주년 및 광주민주화항쟁 40주년이라는 점을 대학생들에게 상기하며 “우리당에서도 모든 역량을 집중해서 이 중요한 역사적 고비의 길을 잘 헤쳐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조용석 (chojuri@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재명 시한폭탄' 안은 與..기다릴까 버릴까
- 세르비아에 세워진 올빼미 조각상, 때아닌 '외설 논란'..남근 연상돼
- '당첨금 23억' 833회 로또 명당 8곳은 어디?
- 현정은 현대 회장, 금강산 찾아 北 본격 방문..관광재개 속도 내나
- '선의'도 사기 대상.. 美 노숙자 미담 지어내 4억원 펀딩
- 14km노선에 역 두개?..7호선 반쪽짜리 연장에 의정부 주민들 뿔났다
- [주간 실거래가]서울 집값 떨어졌다던데 신고가 속출..왜?
- 집단폭행 후 추락사..가해 중학생들은 왜 상해치사죄일까?
- 택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시민들 '반신반의'
- 추워진 날씨, 다양한 합병증 동반하는 '갑상선 건강'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