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신청 때 떼야 할 서류 줄어든다

2018. 11. 19.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외국인 A씨는 그간 기술연수 비자 연장 신청을 할 때마다 시청을 찾아가 공장등록증명서를 발급받아왔다.

그런데 최근 체류 기간 연장 신청을 하면서 공장등록증명서를 제출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내년 1월부터는 아동수당 신청 때 제출하던 통장계좌사본을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고용주가 북한 이탈 주민 고용지원금을 신청할 때 제출하던 '사업자등록증명'도 지난 9월부터 담당 공무원이 직접 확인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행안부, 민원처리기준표 정비..담당 공무원이 직접 서류 확인
구청 민원신청 연합뉴스TV 화면 캡처.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외국인 A씨는 그간 기술연수 비자 연장 신청을 할 때마다 시청을 찾아가 공장등록증명서를 발급받아왔다.

그런데 최근 체류 기간 연장 신청을 하면서 공장등록증명서를 제출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담당 공무원이 공장등록증명서 등 행정정보를 직접 확인해 처리하는 것으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민원신청 때 필요한 서류를 떼기 위해 여러 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줄어들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민원 5천351종의 신청 방법, 구비서류 등을 담은 민원처리기준표를 정비했다고 19일 밝혔다.

정비는 2년에 한 번 이뤄진다. 올해는 국민 의견을 받아 민원을 낼 때 불편한 점을 줄이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정비를 통해 민원인이 제출해야 했던 서류의 일부를 담당 공무원이 직접 확인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내년 1월부터는 아동수당 신청 때 제출하던 통장계좌사본을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고용주가 북한 이탈 주민 고용지원금을 신청할 때 제출하던 '사업자등록증명'도 지난 9월부터 담당 공무원이 직접 확인하고 있다.

각 기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발급하는 근로장려금 수급 사실 증명, 국민연금 가입증명, 장애인 보조공학기기 지원 신청 등 15종은 '정부24(www.gov.kr)'에서도 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재해노동자 산재 발생 때 사업주의 확인을 받아야 했던 것을 개선해 서식의 사업주 '날인란'을 삭제했다. 이 사례는 지난달 열린 민원제도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민원처리기준표 정비 과정에서 신설된 민원 79종을 등록하고 장기간 신청이 없거나 실효성이 없는 민원 등 37종을 폐지했다. 이로써 민원 종류는 5천393종으로 늘었다.

chopark@yna.co.kr

☞ 보호자 동의 없이 한 전신마취…끝내 깨어나지 못한 환자
☞ 현직 판사, 자택서 의식 잃고 쓰러져 옮겼으나 사망
☞ 숨진학생 점퍼 입고 법원 온 피해자…유족에 반환
☞ 어부 7명, 군복 입은 무장단체에 피살
☞ 박항서, 다시 선택해도 베트남이라 외치는 이유
☞ 10대 아들, 새벽에 흉기로 왜 아버지를 숨지게 했나
☞ 서울 명동 YWCA회관에 불…180여명 대피
☞ 유도 간판 안바울, 병역특례 봉사활동 서류 조작 의혹
☞ "우리도 유럽처럼 번호판에 디자인 넣을까요"
☞ "왜 합의 안했나" 출소 후 사건피해자 협박한 40대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