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민이 선택하는 '새 자동차 번호판'..조사 시작

김혜민 기자 입력 2018.11.19. 21:15 수정 2018.11.19.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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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자동차 번호판에서 앞자리 숫자를 한자리 더 늘린 새 번호판이 내년 9월에 도입됩니다. 차량 등록번호가 소진돼 가기 때문인데, 정부는 새 번호판 디자인을 놓고 오늘(19일)부터 국민 선호도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김혜민 기자가 설명합니다.

<기자>

정부는 숫자를 한 자리 더 늘린 새 번호판에 유럽처럼 디자인 요소를 도입할지, 아니면 그냥 숫자만 표시할지 국민 선호도 조사에 들어갔는데요, 다음 달 2일까지 2주 동안 국토교통부 홈페이지를 가시면 앞에 보신 것을 포함해서 이 5가지 중에 원하는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먼저 기존 번호판에 그냥 숫자만 추가한 것이 있고요, 왼쪽에 국가 상징을 넣거나 가운데 중심 부분에도 문양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서체까지 바꾸는 방법도 있습니다.

번호판 왼쪽 디자인을 좀 더 자세히 볼까요. 태극 문양과 함께 국가 축약문자 등이 들어갑니다.

기존의 유럽형 번호판을 한국에 맞게 바꾼 겁니다.

변경되는 서체는 글자 끝의 굵기나 각도, 삐침이 모두 다른데요, CCTV 등 화면에 일부가 가려진다고 해도 전체 번호를 유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새 번호판은 자동차 전조등의 빛이 비치면 쉽게 알아볼 수 있는 특수 필름이 부착돼 야간에도 인식이 쉽고 사고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다만 가격이 1만 원 정도 오르기 때문에 선택할 수 있게 할 방침입니다.

이렇게 예산을 들여 바꿀 필요가 있느냐는 지적에 국토부는 디자인 용역 외에는 예산이 많이 들지 않았고 기존 번호판을 그대로 달아도 된다고 밝혔습니다.

새 자동차 번호판 디자인은 올해 안에 최종 확정됩니다. 

김혜민 기자khm@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