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인근 상공서 200m까지 근접' 여객기 충돌 위기 모면"

입력 2018. 11. 19.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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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모스크바 인근 상공에서 맞은편에서 날아오던 2대의 여객기가 충돌 위험 거리까지 근접하는 비상상황이 벌어졌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관계자는 "여객기 2대 중 1대의 기장이 다른 여객기 조종사에게 보낸 관제소의 하강 지시를 자신에게 온 것으로 착각하고 고도를 낮췄다"면서 "이 때문에 맞은편에서 날아오던 여객기와 고도 200m 차이의 거리까지 근접하는 비상상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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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 모스크바 인근 상공에서 맞은편에서 날아오던 2대의 여객기가 충돌 위험 거리까지 근접하는 비상상황이 벌어졌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항공관제 당국 관계자가 이날 통신에 전한 바에 따르면 전날 늦은 저녁(모스크바 시간) 러시아 서부 역외 영토 칼리닌그라드에서 모스크바로 운항하는 에어버스 여객기와 모스크바에서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출발한 에어버스 여객기가 가까스로 충돌 위기를 모면했다.

관계자는 "여객기 2대 중 1대의 기장이 다른 여객기 조종사에게 보낸 관제소의 하강 지시를 자신에게 온 것으로 착각하고 고도를 낮췄다"면서 "이 때문에 맞은편에서 날아오던 여객기와 고도 200m 차이의 거리까지 근접하는 비상상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한 상황에서 다행히 하강하던 여객기의 경고 장치가 위험 신호를 보내면서 두 비행기가 충돌을 피할 수 있었다고 관계자는 소개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비상상황이 발생했던 정확한 시간과 위험 상황에 처했던 여객기 편명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미지 사진 [타스=연합뉴스]

cj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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