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비중 유지·확대" 68% .. 원자력학회 1006명 설문

서유진 입력 2018. 11. 20. 00:03 수정 2018. 11. 20. 06:3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 10명 중 7명은 원자력 발전 비중을 유지 혹은 확대하길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원자력학회의 제2차 ‘2018 원자력발전에 대한 인식조사’에 따르면 원전 비중 유지·확대 희망자는 67.9%, 축소 희망자는 28.5%(무응답 3.6%)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에 의뢰해 8~9일 만 19세 이상 1006명에게 전화 조사한 결과다.

김명현 원자력학회장은 “1차 조사는 여름 전력 피크 수요기에 진행돼 평상시 국민 인식과 다를 수 있다는 문제 제기가 있었으나 이번 2차 때도 대다수는 일관되게 원자력 발전 이용을 찬성한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원전 이용 자체에 대한 찬반 비율은 찬성 69.5%, 반대 25%(무응답 5.5%)로 나타났다. 모든 연령대에서 원전 이용 찬성이 60%를 넘었다. 또한 향후 원전 비중을 줄여야 한다는 응답자 중에서도 궁극적으로 원전 비중이 제로여야 한다고 동의한 비율은 6.7%에 그쳤다. 20대의 원전 제로 동의 비율은 3%대였다.

세종=서유진 기자 suh.youjin@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