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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도내 전 고시원에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지원"

진현권 기자 입력 2018. 11. 2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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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0일 "노후 고시원 등에 대해 소방안전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우선 급한 불부터 꺼야 하기 때문에 노후 고시원 안전시설 지원 등 소방안전대책부터 수립하려고 한다"며 "스프링클러가 미설치된 도내 585개소의 고시원에 대한 긴급 소방점검을 하고 도내 2984개 전체 고시원에 화재 시 신속한 피난을 돕는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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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비 5억원 투입 고시원 2584개소에 설치
"노후 고시원 화재 소식에 반성·대책 수립"
이재명 경기도지사/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0일 “노후 고시원 등에 대해 소방안전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최근 노후 고시원 화재 소식을 접하고 참담함을 금할 수가 없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고시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7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했다.

이 지사는 “대한민국 1인당 국민소득이 3만2000달러를 돌파했는데도 불구하고 취약한 위치에 있는 노동자들은 비싼 임대료를 내며 3평도 안 되는 고시원에서 지내고 있다”며 “이런 불평등한 주거환경에 살면서 화재위험에 노출돼 생명까지 위협받는다고 생각하니 경기도지사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솔직히 부끄럽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우선 급한 불부터 꺼야 하기 때문에 노후 고시원 안전시설 지원 등 소방안전대책부터 수립하려고 한다”며 “스프링클러가 미설치된 도내 585개소의 고시원에 대한 긴급 소방점검을 하고 도내 2984개 전체 고시원에 화재 시 신속한 피난을 돕는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경기도 차원에서 노동자들이 타워팰리스보다 비싼 임대료를 내며 닭장 같은 고시원에서 거주하는 이 불평등한 주거환경구조에 대해 통렬히 반성하고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이에 따라 12월 7일까지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노후 고시원 585개소에 대해 긴급점검을 실시한다. 노후 고시원은 경기도 전체 고시원(2934개소)의 19.9%에 이른다.

또 화재 시 신속한 거실자 피난을 위한 단독경보형감지기를 고시원 2584개소에 지원한다.

1단계로 오는 26일부터 12월31일까지 노후 고시원 535개소(2만호실)에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지원한다.

2단계로 내년 2월1일부터 3월31일까지 고시원 1999개소(8만호실)에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지원이 추진된다.

이 사업에는 도비 5억원이 투입된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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