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하강'..'이영자' 잡아라!

이세옥 2018. 11. 20.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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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오늘(20일) 정치권에서는 '이영자 현상'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했습니다.

'이'는 20대 젊은층이고요, '영'은 영남 지역을, '자'는 자영업자를 말합니다.

그러니까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영남, 자영업자'에게서 낮게 나오고 있다는 얘기인데, 청와대와 여당은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이세옥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주말 민주당 전국 대학생 위원회 발대식에 이해찬 대표 등 지도부가 총출동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의 대한 20대의 지지 철회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판단 때문이었습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의원] "상당히 기대를 안고 우리 문재인 정부를 지지했던 20대의 지지가 지금 떨어지고 있는 것도 경제적인 어려움의 반영이 있다…"

실제로 올해 5월만 해도 80%를 넘겼던 20대의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최근 6개월 사이 30%포인트 정도 떨어졌습니다.

또 직업별로 자영업자, 지역별로는 부산, 울산, 경남 이른바 PK 지역의 민심이 차가워진 게 두드러집니다.

[박지원/민주 평화당 의원(시선집중)] "부산에서는 부정평가가 49%, 자영업자도 50% 미만인데 저는 이게 '이영자 현상'이다." (이영자 현상이요?) "20대, 영남, 자영업자."

여기에 주요 지지기반인 노동계와 갈등도 여권의 고민입니다.

당장 탄력근로제 확대에 반발한 민주노총은 내일 총파업에 나서고, 사회적 합의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는 모레 민주노총이 빠진 채 출범합니다.

청와대와 여당 모두 상황을 뼈아프고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입을 모으지만, 경기마저 하강국면에 접어든 상황에서 반전의 계기를 찾기 쉽지 않다는 게 고민입니다.

MBC뉴스 이세옥입니다.

이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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