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경찰, "공격 감행 태세" IS 테러용의자 체포

2018. 11. 21.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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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조직원으로 여겨지는 이집트 남성이 붙잡혔다.

밀라노 경찰은 간밤에 북부 롬바르디아 주, 에밀리아 로마냐 주, 중부 아브루초 주 등지에서 동시 다발적인 대테러 작전을 수행해 테러 공격을 획책하던 22세의 남성을 체포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슬람 극단주의에 심취한 것으로 알려진 이 남성은 경찰이 확보한 감청에서 "전쟁을 감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하는 등 테러 공격을 계획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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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이탈리아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조직원으로 여겨지는 이집트 남성이 붙잡혔다.

밀라노 경찰은 간밤에 북부 롬바르디아 주, 에밀리아 로마냐 주, 중부 아브루초 주 등지에서 동시 다발적인 대테러 작전을 수행해 테러 공격을 획책하던 22세의 남성을 체포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탈리아 경찰차의 모습 [ANSA통신]

이슬람 극단주의에 심취한 것으로 알려진 이 남성은 경찰이 확보한 감청에서 "전쟁을 감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하는 등 테러 공격을 계획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한 용의자가 자신을 자생적 테러리스트를 일컫는 '외로운 늑대'로 지칭하고, 군사 훈련을 받은 사실을 떠벌렸다고도 전했다.

한편, 이탈리아는 프랑스, 스페인, 독일, 영국 등 서유럽 주변국과는 달리 현재까지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리스트의 직접적인 공격을 받은 적은 없다. 다만 테러 조직이 유럽과 중동 등에서의 테러 활동에 필요한 자금과 장비 등을 조달하는 전략적 장소로 이탈리아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돼 당국이 긴장의 끈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ykhyun1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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