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업그레이드 요구?..알리, '새벽 5시 언쟁' 영상 유출 '곤욕'

조형애 기자 2018. 11. 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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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축구 스타 델레 알리(22·토트넘 홋스퍼)가 '언쟁 영상'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최근 잉글랜드 소셜미디어에서는 알리 언쟁 영상이 빠르게 유포됐다.

영상 속 알리는 호텔 접수 담당자(리셉셔니스트)에게 큰 손짓을 써가며 언성을 높였다.

알리가 상당한 비용을 썼다며 '업그레이드'를 호텔 측에 요청한 것이 발단이라는 게 영상 유포자의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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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델레 알리가 한 호텔리어와 언쟁하는 장면이 한 현지 시민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twitter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잉글랜드 축구 스타 델레 알리(22·토트넘 홋스퍼)가 '언쟁 영상'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최근 잉글랜드 소셜미디어에서는 알리 언쟁 영상이 빠르게 유포됐다. 21일(현지 시간) 데일리메일, 미러 등 현지 매체도 발 빠르게 전하면서, 사건이 일파만파 퍼진 상태다.

논란은 런던에 위치한 5성급 메이 페어 호텔에서 알리가 소리치는 장면이 공개되면서부터 시작됐다. 영상 속 알리는 호텔 접수 담당자(리셉셔니스트)에게 큰 손짓을 써가며 언성을 높였다. 함께 있던 로스 바클리(첼시)는 가만히 지켜보는 상태였다.

영상을 찍어 공개한 이는 영상을 찍은 시간이 새벽 5시라고 주장했다. 구체적 날짜는 잉글랜드가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크로아티아를 2-1로 꺾은 지난 18일로 추정되고 있는 상황이다.

알리가 상당한 비용을 썼다며 '업그레이드'를 호텔 측에 요청한 것이 발단이라는 게 영상 유포자의 주장. 그는 알리가 "날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난 이곳에 방이 있다"라면서 무리한 요구를 했다고 했다.

알리는 곧 비난의 중심에 섰다. 한 트위터리안은 "오만한 인간"이라고 했고, 또 다른 이는 "왜 재능 있는 축구선수들이 다른 그 누구도 할 수 없는 행동을 저지르는 것일까"라며 안타까워했다.

사건이 커지자 곧 알리 측은 입장을 내놨다. 대변인은 '업그레이드 사실무근'이라 반박했다. "호텔에 머무르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업그레이드를 요구할 수도 없었다"는 것이다.

주장이 엇갈리는 상황 속, 알리의 곤욕은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알리를 옹호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선수 사생활을 몰래 찍어 올리는 행동이 과연 옳은 행동인가 하는 것이 동의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한 트위터 이용자는 "젊은 녀석들은 밤늦게 (숙소에) 돌아가기도 한다. 솔직히 말해서 많이 잘못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고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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