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네이버 ID도 khk.."아내 이니셜은 hg"라던 주장과 배치

김필준 2018. 11. 22.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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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2일) 또 한가지 얘기가 나왔는데요. 이 지사 집에서 마지막 접속 기록이 확인된 포털사이트 다음의 메일 아이디와 김혜경 씨의 네이버 아이디가 똑같이 'khk'로 시작하는 것으로 수사 결과 파악됐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자신의 아내가 이니셜로 hk가 아닌 hg를 쓴다고 했는데 이와 다른 정황이 또 나온 것이죠.

김필준 기자가 보도해드립니다.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난 8일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입니다.

처음에는 아내가 이니셜로 hk가 아닌 hg를 쓴다고 돼 있었습니다.

하지만 3시간 뒤에는 hg를 '주로' 사용한다면서 '주로'라는 단서를 달기도 했습니다.

이 글은 지금은 보이지 않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사정당국에 따르면 이 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의 네이버 아이디 역시 'khk'로 시작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혜경궁 김씨'라는 트위터 계정에 연결된 G메일 아이디와 이 지사 집에서 마지막 접속 기록이 확인된 다음 아이디 등과 앞부분 알파벳이 일치하는 것입니다.

네이버 아이디 역시 경찰 수사가 시작된 지난 4월 탈퇴 처리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음 아이디도 4월에 탈퇴 처리된 바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김 씨의 실제 아이디가 hk인지 hg인지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이 지사 측은 "트위터 계정과 포털 사이트의 아이디의 연관성은 본질과 무관한 내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차분히 수사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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