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30대 여성 시신 발견..용의자인 30대 애인 긴급체포

남승렬 기자 2018. 11. 2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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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주택에서 3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4시쯤 대구 수성구 범어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A씨(38·여)가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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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대구ㆍ경북=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의 한 주택에서 3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4시쯤 대구 수성구 범어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A씨(38·여)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외상에 의한 사망이라는 부검의 소견에 따라 애인인 B씨(37)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23일 오후 8시25분쯤 B씨를 긴급체포해 조사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이 발생한 당일 새벽부터 남녀가 심하게 싸우는 소리가 들렸다는 이웃 주민 진술과 CCTV 분석 결과, 부검 결과 등에 따르면 타살로 의심되는 정황이 다수 발견돼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범행 동기 등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일단 B씨에 대해 상해치사 혐의를 적용했지만 추가 조사를 통해 살인 의도가 명백하게 드러나면 살인 혐의을 적용시킬 방침이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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