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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들의 최대 스트레스는 '과다 업무 요구'

김재현 기자 입력 2018.11.2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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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등학교 교사들은 직무 과정에서 과도한 업무 요구를 받는 것을 가장 큰 스트레스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급이 높은 학교에 근무하는 교사들은 더 높은 수준의 직무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 초·중·고등학교 교사들의 직무 스트레스 실태를 분석하고 이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 내용이다.

특별·광역시 소재 학교 교사들이 다른 지역 교사보다 더 높은 수준의 직무 스트레스를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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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개발원 교사 직무 스트레스 분석 보고서
직무 자율성 부족도..현재 교사들은 정서적 고갈 수준
© News1 DB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초·중·고등학교 교사들은 직무 과정에서 과도한 업무 요구를 받는 것을 가장 큰 스트레스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급이 높은 학교에 근무하는 교사들은 더 높은 수준의 직무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교사들은 현재 정서적 고갈 수준의 소진 상태라는 진단도 나왔다.

한국교육개발원(KEDI)은 26일 2018 KEDI 브리프(BRIEF) 7호 '무엇이 교사의 직무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가'라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우리나라 초·중·고등학교 교사들의 직무 스트레스 실태를 분석하고 이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 내용이다.

설문조사는 지난해 11월3~13일 초·중·고등학교 교사 707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7가지 직무 스트레스 원인은 4점 척도로, 직무 스트레스에 따른 3가지 교사 소진 수준 실태는 6점 척도로 평가했다.

교사의 최대 직무 스트레스 원인은 '과다 직무 요구'(2.98점)로 꼽혔다. 과도한 업무량을 부여받거나 처리해야 할 때 심리적 불안감이 극대화한다는 것이다.

'직무 자율성 부족'(2.44점)에 따른 스트레스도 호소했다. 맡은 업무에 대한 의사결정 권한 제약이 많다는 이유에서다. 이어 보상 부적절(2.36점), 조직 체계(2.25점), 직장 문화(2.13점), 관계 갈등(2.01점), 직무 불안정(1.90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교사 직무 스트레스 원인(한국교육개발원 제공)© News1

이런 스트레스들은 교사들의 직무환경이나 처한상황에 따라 그 정도가 달랐다. 학교급이 높을수록 교사들이 받는 스트레스는 더 컸다. 특별·광역시 소재 학교 교사들이 다른 지역 교사보다 더 높은 수준의 직무 스트레스를 경험했다.

또 대규모 학교에 비해 크기가 작고 교원이 부족한 중규모 학교 교사들의 스트레스 수준이 높았다. 교직경력이 5년 이상 15년 미만인 교사, 보직교사보다는 평교사가 더 높은 수준의 직무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무 스트레스를 호소한 교사들의 소진 실태를 보면 '정서적 고갈' 수준이 2.86점(6점 척도 기준)으로 가장 높았다. 연구진은 "정서적으로 메마르고 지쳐 있는 정서적 고갈 상태를 보이기는 하나 학생에게 무관심하거나 교사로서 무능력감을 느끼는 정도는 아닌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인간화(1.75점), 성취감 결여(1.72점) 등으로 나타났다.

직무 스트레스에 따른 교사 소진 실태(한국교육개발원 제공)© News1

연구진은 분석결과 총론을 통해 "교사들은 가중된 업무로 인한 직무 스트레스와 정서적 고갈을 호소하고 있지만 현재 교원정책은 교원의 단순 행정업무 경감이나 인력 수급 등 행정적인 차원에만 초점을 두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교사의 직무 스트레스나 소진은 학교현장의 교육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정서적 역량개발·교사 내적동기 부여를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kjh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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