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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시험발사체 발사대 기립..내일 오후4시 발사

최소망 기자 2018. 11. 2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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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순수기술로 개발되는 한국형발사체(KSLV-2) '누리호'의 시험발사체가 오는 28일 오후 4시쯤 발사를 앞두고 모든 채비를 마쳤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시험발사체 발사 준비가 차질없이 진행중임을 확인했으며, 예정대로 오는 28일 발사한다고 27일 밝혔다.

예정대로라면 시험발사체는 28일 오후 4시쯤 발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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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시험발사체가 27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 기립돼 장착되고 있다. 시험발사체는 오는 28일 오후에 발사 예정이다.(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2018.11.27/뉴스1 © News1 최소망 기자

(고흥=뉴스1) 최소망 기자 = 국내 순수기술로 개발되는 한국형발사체(KSLV-2) '누리호'의 시험발사체가 오는 28일 오후 4시쯤 발사를 앞두고 모든 채비를 마쳤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시험발사체 발사 준비가 차질없이 진행중임을 확인했으며, 예정대로 오는 28일 발사한다고 27일 밝혔다.

시험발사체는 이날 오전 7시쯤 발사대로 이동해 발사대에 장착됐으며, 오전 11시10분쯤 장착과 기립을 마쳤다. 앞서 발사 예행연습도 특이사항없이 정상적으로 수행됐다. 예정대로라면 시험발사체는 28일 오후 4시쯤 발사된다.

발사 예정일의 나로우주센터 지역 기상상황에도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측된다. 28일 나로우주센터 지역의 강수 가능성은 10%로 매우 낮으며, 비행 궤적상에 낙뢰가 발생할 가능성도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과기정통부는 28일 이진규 과기정통부 1차관을 위원장으로 한 '발사관리위원회'를 개최해 발사 예행연습에 대한 분석 결과, 기상상황 등을 고려해 최종 발사시간을 발표한다. 발사 시간 발표는 28일 오후2시30분쯤 진행된다. 현재까지 가장 유력한 발사 예정 시간은 오후 4시쯤이다.

당초 시험발사체는 지난 10월25일 발사하기로 했다. 그러나 지난 10월15일 발사 점검과정 중 '추진제 가압계통'의 압력 감소 현상을 확인해 발사가 연기한 바 있다. 이후 체결력 강화, 누설방지조치 등을 수행해 이상이 발생된 부분에서 극저온 시험을 다시 수행해 시험발사체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되는 것을 확인했다.

최원호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국장은 "75톤급 액체엔진이 정상 추진력을 발휘하는 것이 발사 성공과 실패에 대한 기준이 될 것"이라면서 "이 연소시간 유지하기 위해선 모든 시스템이 정상 작동해야하며, 세부적인 성능 확인은 비행을 마친 후 후 데이터 분석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험발사체는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에 쓰이는 75톤(t) 액체엔진의 성능을 검증하기 위한 것으로, 총 3단으로 구성된 누리호의 2단부에 해당한다. 시험발사체 시험은 길이 25.8m, 최대 지름은 2.6m, 무게는 52.1t에 달하는 시험발사체를 공해상으로 발사해 비행 검증·추진기관, 서브시스템, 지상시스템 등 성능을 검증해 우리나라 독자엔진 개발 기술 확보 여부를 확인하는 시험이다.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시험발사체가 27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발사대로 이송되고 있다. 시험발사체는 오는 28일 오후에 발사될 예정이다.(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 News1 최소망 기자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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