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일본어..'겐세이·야지' 이은재, 이번엔 '뿜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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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세이' 등 일본어 사용으로 논란을 빚었던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이 또다시 일본어를 사용했다.
이 의원의 변종 일어 사용은 올해만 3번째다.
이 의원은 2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유성엽 위원장이 발언을 제지하자 "중간에 자꾸 겐세이('견제'라는 뜻의 일본말) 놓지 마라"고 했다.
이 의원은 이달 7일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에서는 '야지('야유하다'라는 뜻을 가진 일본어 '야지우마'의 준말) 대란'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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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식품부와 내용이 거의 비슷합니다. 국민 혈세로 막 이렇게뿜빠이해서 이래도 됩니까?"
'겐세이' 등 일본어 사용으로 논란을 빚었던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이 또다시 일본어를 사용했다. 자신이 위원으로 참여중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 회의에서다. 이번엔 '분배'라는 뜻의 일본어의 변형인 '뿜빠이'라는 표현으로 구설에 올랐다.
이 의원은 지난 26일 농촌진흥청의 스마트팜 빅데이터 개발사업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농림축산식품부의 ICT(정보통신기술) 사업과 농촌진흥청의 사업이 중복된다는 것을 지적했다.
참석자들이 이 의원의 변종 일어 사용에 웃음을 보이자 이 의원은 "웃지 말아요!"라고 다그치기도 했다.
이 의원의 변종 일어 사용은 올해만 3번째다. 이 의원은 2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유성엽 위원장이 발언을 제지하자 "중간에 자꾸 겐세이(‘견제’라는 뜻의 일본말) 놓지 마라"고 했다.
당시 이 의원은 유 위원장의 "적절치 못하다"는 지적에 "사과드린다"고 즉각 사과했다.
이 의원은 이달 7일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에서는 '야지('야유하다'라는 뜻을 가진 일본어 ‘야지우마’의 준말) 대란’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조경태 한국당 의원이 "여당 의원들이 어제 '야지'를 놨는데 자제해야 한다"고 포문을 열자 이 의원은 "동료 의원 질의에 '야지' 놓는 의원은 퇴출해달라"며 동조하며 논란이 됐다.
이재원 기자 jayg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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