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심장건강 '주의'.."아침 야외운동 피하고 낮에 산책"

2018. 11. 2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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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부쩍 추워지면서 겨울철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심장질환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28일 전문가들은 요즘처럼 아침과 저녁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초겨울에는 신체의 급격한 온도변화를 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일반적으로 겨울철에는 심장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혀 심장근육이 괴사하는 급성심근경색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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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예보 확인하고, 옷 따뜻하게 챙겨입어야"
'아, 시리다'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서울 아침 최저 기온이 -3도를 보이는 등 추위가 엄습한 지난 22일 오전 두꺼운 복장을 한 시민이 서울 시청 인근을 지나고 있다. 2018.11.22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날씨가 부쩍 추워지면서 겨울철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심장질환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28일 전문가들은 요즘처럼 아침과 저녁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초겨울에는 신체의 급격한 온도변화를 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일반적으로 겨울철에는 심장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혀 심장근육이 괴사하는 급성심근경색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 몸은 낮은 온도에 노출되면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상승할 뿐만 아니라 혈액의 점성이 증가해 혈관을 막는 피떡(혈전)이 생성될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심장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몸이 추위에 갑자기 노출되지 않도록 날씨 예보를 미리 확인하는 등 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한다.

임도선 서울시 대사증후군관리사업지원단 단장(고려대 안암병원 순환기내과)은 "이른 아침 야외운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고 나가게 되더라도 옷을 따뜻하게 입어야 한다"며 "운동을 할 때는 충분한 준비운동을 통해 심장에 갑작스러운 부담이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침에 일어나서 얇은 옷차림으로 추운 문밖으로 신문을 가지러 나가는 것도 조심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추운 겨울철이라고 해서 신체 활동을 줄여서는 안 된다.

주형준 고려대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가급적 기온이 올라가 있는 낮에 걷기와 같은 유산소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며 "규칙적인 운동은 몸 전체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고 혈관의 기능을 튼튼하게 유지해준다"고 말했다.

ae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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