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수출 사상 최대.. 2019년엔 증가세 주춤"

이천종 2018. 11. 28. 20: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수출이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하지만, 내년에는 통상환경 악화 등으로 증가세가 둔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28일 "내년 우리 수출은 3.0% 증가한 6250억달러, 수입은 3.7% 증가한 5570억달러로 3년 연속 무역 1조달러를 달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올해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6000억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하겠지만, 내년에는 수출 증가세가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무협 전망.. 올 6070억달러로 2017년比 5.8%↑ / 2019년 통상환경 악화.. 증가율 3%에 그칠 듯

올해 수출이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하지만, 내년에는 통상환경 악화 등으로 증가세가 둔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28일 “내년 우리 수출은 3.0% 증가한 6250억달러, 수입은 3.7% 증가한 5570억달러로 3년 연속 무역 1조달러를 달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올해 수출은 전년 대비 5.8% 증가한 6070억달러(685조9000억원)로 전망했다.

올해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6000억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하겠지만, 내년에는 수출 증가세가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수출을 견인한 반도체는 내년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무인자동차 등 신시장 성장에 힘입어 단일품목 최초로 1300억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 다만 반도체 가격 하락으로 수출 증가율이 올해 30%대에서 5%로 크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선박은 지난 2년간 증가한 수주 물량을 고객사에 인도하고 전년 부진에 대한 기저효과가 작용하면서 10% 증가할 전망이다.

자동차는 세단 수요 감소와 미국 금리 인상 등에 따른 신흥시장 경기 불안으로 수출이 올해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는 액정표시장치(LCD) 공급과잉이 지속하면서 2.2% 감소하고, 무선통신기기와 가전도 해외생산 확대와 중국과의 경쟁 심화로 수출 감소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철강은 미국 수입규제 등의 영향으로 올해보다 더 큰 폭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이천종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