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유니버스 싱가포르 출전자, 북미정상회담 의상 눈길

김난영 2018. 11. 2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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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미스유니버스 2018' 싱가포르 출전자가 지난 6월 열린 북미 정상회담을 상징하는 의상을 공식 의상으로 선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싱가포르 언론 더뉴페이퍼는 29일 "싱가포르는 지난 6월 역사상 처음 열린 북한 지도자 김정은과 미국 지도자 도널드 트럼프의 정상회담 장소였다"며 미스유니버스 출전자 자라 카늠의 공식 의상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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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마에 인공기-성조기 악수 프린트
디자이너 "북미정상회담, 평화 위한 것"
【서울=뉴시스】오는 12월 '미스유니버스 2018' 싱가포르 출전자가 지난 6월 열린 북미 정상회담을 상징하는 의상을 공식 의상으로 선택했다. 사진은 29일 이 소식을 보도한 싱가포르 언론 '더뉴페이퍼' 캡쳐. 2018.11.29.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오는 12월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미스유니버스 2018' 싱가포르 출전자가 지난 6월 열린 북미 정상회담을 상징하는 의상을 공식 의상으로 선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싱가포르 언론 더뉴페이퍼는 29일 "싱가포르는 지난 6월 역사상 처음 열린 북한 지도자 김정은과 미국 지도자 도널드 트럼프의 정상회담 장소였다"며 미스유니버스 출전자 자라 카늠의 공식 의상을 소개했다.

공개된 의상의 치마 부분에는 싱가포르 주요 랜드마크인 마리나 베이 샌즈, 가든스 바이 더 베이 등을 배경으로 악수를 하고 있는 두 손이 프린트돼 있다.

왼쪽 손을 감싼 소매는 북한 인공기로, 오른쪽 손의 소매는 미국 성조기로 만들어졌다. 의상의 등 부분에는 평화를 상징하는 3m 길이의 비둘기 날개가 배치됐다.

의상을 디자인한 모 카심(48)은 더뉴페이퍼에 "디자인을 통해 미묘하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업은 어려웠다"며 "(북미) 정상회담은 평화를 위한 것이었다". (의상의) 테마가 세계 평화인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출전자인 카늠은 "이 의상은 세계 평화를 상징한다. 정말 천사 같다는 인상을 받았다"며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건 증오와 분노가 아니라 통합과 우정이라는 점을 상기시킨다"고 했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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