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오세훈 "통합全大 돼야".. 바른미래 현역 일부 '입당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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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29일 "자유한국당 전당대회가 보수 우파의 이념과 철학에 동의하는 모든 정파가 모여 치르는 통합 전대가 되면 가장 바람직할 것"이라며 한국당에 복귀했다.
한국당은 복당 의사를 밝힌 바른미래당 일부 의원들의 입당을 다음 달 원내대표 선거 이후에 추진하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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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당식 뒤 “보수 단일대오 형성”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29일 “자유한국당 전당대회가 보수 우파의 이념과 철학에 동의하는 모든 정파가 모여 치르는 통합 전대가 되면 가장 바람직할 것”이라며 한국당에 복귀했다. 한국당은 복당 의사를 밝힌 바른미래당 일부 의원들의 입당을 다음 달 원내대표 선거 이후에 추진하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 전 시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한국당 입당식을 갖고 “요즘 돌아가는 형편을 보니 현실적으로 그것(통합 전대)이 실현되기엔 쉽지 않은 상황으로 판단된다”면서도 “앞으로 통합 전대가 됐든 뜻을 같이 하는 정치인들이 한국당에 동참하는 형태가 됐든 계속해서 보수의 단일대오를 형성해 20대 국회의원 총선거 승리라는 목표를 향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전 시장은 2017년 1월 당시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으로 갔다가, 한 달 뒤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이 합당을 추진하자 반대 입장을 내고 탈당해 무소속으로 남아 있었다.
오 전 시장의 복귀 이후 바른정당 출신 바른미래당 의원들의 한국당 복당이 이뤄질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한국당은 다음 달 초·중순으로 예정된 원내대표 선거 이후 바른정당 출신 바른미래당 의원의 일부 복당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당의 당협위원장이 교체되는 민감한 시기에 복당이 이뤄지는 것인데, 향후 복당 허용 여부를 놓고 계파 간 충돌이 예상되고 있다. 전대를 앞둔 한국당 입장에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평가를 둘러싸고 당내 갈등이 더욱 격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바른미래당의 강한 반발도 불가피하다.
내년 2월쯤으로 예정된 한국당 전대 판도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현재 당권 주자로는 일찌감치 출마 의사를 밝힌 정우택 의원을 비롯해 김성태 원내대표, 정진석·김진태 의원 등 현역들과 홍준표 전 대표, 황교안 전 국무총리, 김태호 전 경남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등 원외 보수 인사들이 거론된다. 황 전 총리의 경우 전대 출마 여부를 놓고 장고에 들어간 상황에서 지난 19일 유기준 한국당 의원과 회동하는 등 꾸준히 소통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 지사는 “도정에 전념하겠다”는 입장을 줄곧 강조하고 있지만 최근 정가에서 ‘종로 출마설’이 나돌기도 했다.
김유진 기자 klu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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