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지원금을 보조금으로 바꿔 사립유치원 비리 근절을"

윤다정 기자 2018. 11. 2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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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이 29일 서울 광화문에서 대규모 궐기대회를 열자, 학부모들도 '맞불 기자회견'을 갖고 '유치원 3법'의 국회 통과를 다시 촉구하고 나섰다.

학부모단체 '정치하는엄마들'은 이날 오후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기국회 내에 반드시 통과시켜야 하는 단 하나의 조항은 '지원금을 보조금으로' 누리과정 지급 방식을 변경하는 유아교육법 제24조 제2항 개정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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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교육법 제24조 제2창 '원포인트 개정' 나서라"
학부모단체 '정치하는엄마들'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치원 3법'의 정기국회 내 통과를 요구하고 있다. 2018.11.29/뉴스1 © News1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이 29일 서울 광화문에서 대규모 궐기대회를 열자, 학부모들도 '맞불 기자회견'을 갖고 '유치원 3법'의 국회 통과를 다시 촉구하고 나섰다.

학부모단체 '정치하는엄마들'은 이날 오후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기국회 내에 반드시 통과시켜야 하는 단 하나의 조항은 '지원금을 보조금으로' 누리과정 지급 방식을 변경하는 유아교육법 제24조 제2항 개정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치하는엄마들은 "이를 통해 국회는 사립유치원 비리를 근절하고 유아교육을 정상화하는 역할을 할 수 있게 된다"며 "교비회계에서 성인용품과 명품 가방을 사고 고급 외제차를 리스해 설립자가 사적으로 유용한 행위를 횡령죄로 처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교육부는 현재 전국의 폐원 신청 유치원을 85곳으로 집계하고 예년과 큰 차이가 없다고 하지만 학부모와 예비 학부모가 체감하는 유아교육 현장은 이미 '유치원 대란'이 일어난 것 같다"며 폐원 신청과 신입생 모집 지연 통보를 진행 중인 일부 사립유치원에 대해서도 비판을 가했다.

한편 한유총은 이날 같은 장소에서 유치원 3법 통과를 반대하는 '전국사립유치원 교육자 및 학부모 대표 총궐기대회'를 갖고 "사립유치원이 더 이상 필요없다고 판단하면 우리는 폐원하고 조용히 물러가겠다"고 정부를 압박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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