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측 "'8초 동안 숨소리 들린 아이폰 새로 바꾼 아이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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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측이 이정렬 변호사가 "@08_hkkim 트위터 계정주가 사용했었던 44번 전화기에 전화를 거니 숨소리가 들렸다"고 해 논란이 된 것과 관련, "지난 4월 새로 구입한 아이폰 단말기"라고 정면 반박했다.
이 지사측 관계자는 29일 @08_hkkim 트위터 계정주 사건과 관련, "해당 아이폰 전화기는 지난 4월 문자폭탄 메시지로 인해 새로 바꾼 전화기"라며 "이재명 지사 자택 압수수색 시 검찰에 제출하겠다고 했지만 검찰이 수령을 거부한 전화기로, 현재 번호가 살아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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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측이 이정렬 변호사가 “@08_hkkim 트위터 계정주가 사용했었던 44번 전화기에 전화를 거니 숨소리가 들렸다”고 해 논란이 된 것과 관련, “지난 4월 새로 구입한 아이폰 단말기”라고 정면 반박했다.
이 지사측 관계자는 29일 @08_hkkim 트위터 계정주 사건과 관련, “해당 아이폰 전화기는 지난 4월 문자폭탄 메시지로 인해 새로 바꾼 전화기”라며 “이재명 지사 자택 압수수색 시 검찰에 제출하겠다고 했지만 검찰이 수령을 거부한 전화기로, 현재 번호가 살아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궁찾사(혜경궁김씨를 찾는 사람들) 법률 대리인인 이정렬 변호사와 진실공방이 불가피해졌다.
이 변호사는 지난 28일 10시30분 SBS ‘김용민의 정치쇼’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른바 ‘혜경궁 김씨’의 트위터 계정주(@08_hkkim)가 사용했었던 아이폰으로 누군가 통화시도를 했는데 연결이 됐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 25일 오전 10시30분께 익명의 제보자가 논란의 아이폰으로 통화시도를 했는데 연결음도 들리지 않은 채 바로 연결이 됐다"며 "상대방이 실수로 수신한 것 같다. 당시 8초 가량 숨소리만 들린 후 끊어졌다"고 덧붙였다.
이 변호사는 그러면서 “현재 그 번호가 살아있다는 것을 수사기관 쪽도 알고 있기 때문에 (아이폰)가입자 명의가 누구이고 또 요금은 누가 부과하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아이폰 위치추적이 가능하다면 휴대전화가 켜져서 연결됐던 25일 그 시각 당시의 장소를 조회하면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 변호사는 최근 검찰의 이재명 경기도지사 자택 및 집무실 압수수색에 대해 “이 지사는 아쉬워할 것이 없다. 해당 휴대전화가 집무실이나 자택에 없다는 것을 확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은혜 의혹을 제기했다.
이 변호사는 “‘휴대전화를 폐기했다’ ‘없앴다’ 등의 표현을 쓰지 않고 ‘행방을 모른다’고 표현하는 것은 향후 발견됐을 시, 거짓말의 논란을 피하기 위함이라고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측 관계자는 이에 대해 “현재 쓰고 있는 아이폰 번호는 뒷자리번호가 44번이지만 그 전 아이폰과는 다른 번호”라며 “더 세부적인 내용은 현재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더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수원지검은 지난 27일 오전 7시 이 지사의 성남시 분당구 자택과 도청 집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논란의 휴대전화는 확보하지 못했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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