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친환경 경영' 바람-삼성전자] 사업장 태양광 패널설치..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2018. 11. 30. 11: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자는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과 사업장 태양광 패널 설치 등에 적극 나서면서 친환경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삼성은 최근 전자와 SDS, 전기 등 일부 계열사들에서 펼쳐온 사내식당 포장메뉴 플라스틱 감축 활동을 디스플레이, SDI, 물산, 호텔 등 전 계열사로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주요 사업장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에도 나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 디지털시티’ 사내식당에서 임직원들이 테이크아웃 음식이 담긴 재생종이 봉투를 들고 있다.


삼성전자는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과 사업장 태양광 패널 설치 등에 적극 나서면서 친환경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삼성은 최근 전자와 SDS, 전기 등 일부 계열사들에서 펼쳐온 사내식당 포장메뉴 플라스틱 감축 활동을 디스플레이, SDI, 물산, 호텔 등 전 계열사로 확대했다.

사내식당 테이크아웃 메뉴의 플라스틱 감축 활동에는 플라스틱과 비닐 재질을 재생종이로 변경하고 1회용 숟가락과 포크의 비닐포장 제거, 플라스틱 소재 포장음료 축소, 에코백 사용 독려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삼성은 사내식당에서 플라스틱과 비닐 사용량을 월 36톤, 연간 432톤 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회용품 축소도 추진해 화장실에 핸드드라이어, 건물 로비 우산빗물제거기 등이 설치된다.

삼성전자는 주요 사업장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에도 나섰다. 지난 6월 수원ㆍ화성ㆍ평택사업장 내 주차장과 건물, 옥상 등에 약 6만3000㎡ 규모의 태양광ㆍ지열 발전시설을 설치했다. 2030년까지 전체 전력사용량의 2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전략에 적극 부응하는 차원이다.

재생에너지 인프라가 충분히 갖춰진 미국ㆍ유럽ㆍ중국에서는 모든 사업장의 100% 재생에너지 사용을 추진한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2020년에는 글로벌 전체로 약 3.1GW급의 태양광 발전설비에서 생산되는 재생전력만큼을 사용하게 된다.

이는 국내 11만5000여가구(4인기준)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아울러 2020년까지 미국ㆍ유럽ㆍ중국 전 사업장(제조공장, 빌딩, 오피스 포함)에서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며, 국내에서도 태양광 패널 설치 외에 다양한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재생에너지 사용과 확대를 지원하는 이니셔티브(단체)인 BRC와 REBP에도 가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그동안 에너지 고효율 제품 확대와 적극적인 에너지 저감 활동에 동참해왔다.

북미에서 824개 모델에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았고, 38개 모델은 에너지 최고효율 등급을 취득했다.

또 ‘에너지스타 날 운영’을 통해 친환경 광고 상영 등 에너지 저감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있다.

이를 인정받아 미국 환경청(EPA)이 주관하는 ‘2018 에너지스타상’에서 수여하는 최고상인 ‘지속가능 최우수상’을 받았다.

중고 갤럭시 단말기를 활용한 재활용 프로젝트인 ‘갤럭시 업사이클링’ 역시 미 환경청 신기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천예선 기자/cheon@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