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그렇게 한남스럽니?" 예스24가 보낸 메일에 탈퇴 운동

박한나 2018. 12. 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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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서점 예스24가 운영하는 문화웹진 채널예스가 남성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채널예스는 2일 메일 수신에 동의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어쩌면 그렇게 한(국)남(자)스럽니?"라는 제목으로 광고 이메일을 전송했다.

이에 최태섭 칼럼리스트는 자신의 트위터에 "채널예스에서 이 인터뷰를 메일로 발송했는데 그걸 본 애니프사들이 예스24를 탈퇴하고 알라딘으로 간다고 인증을 한다 합니다"라며 자신의 인터뷰 기사 링크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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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예스24 문화웹진 채널예스 페이지 캡처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인터넷서점 예스24가 운영하는 문화웹진 채널예스가 남성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채널예스는 2일 메일 수신에 동의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어쩌면 그렇게 한(국)남(자)스럽니?”라는 제목으로 광고 이메일을 전송했다. 이는 최근 ‘한국, 남자’를 발간한 최태섭 칼럼니스트의 인터뷰 내용을 담고 있다.

메일 제목은 인터뷰 기사의 첫 문장으로, ‘한국 남자 같다’는 말이 어떤 의미로 통용되고 있고 그것이 한국 남성에게 어떤 감정을 불러일으킨다고 말하기 위해 쓰였다.

이를 받은 회원들은 이 같은 메일 제목이 젠더 갈등을 부추긴다는 점에서 비판하고 있다. 2일부터 논란이 된 채널예스 기사와 SNS에는 불쾌감을 토로하며 예스24 회원 탈퇴하겠다는 회원들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이에 최태섭 칼럼리스트는 자신의 트위터에 “채널예스에서 이 인터뷰를 메일로 발송했는데 그걸 본 애니프사들이 예스24를 탈퇴하고 알라딘으로 간다고 인증을 한다 합니다”라며 자신의 인터뷰 기사 링크를 공유했다. 이와 함께 알라딘에서 주최하는 인문학 스터디 일정을 알렸다.

채널예스는 이번 논란에 대해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박한나 (hnp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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