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본부에 울려퍼진 한반도 평화 멜로디..'UN합창단 평화콘서트'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유엔합창단 평화콘서트'가 미국 뉴욕 UN본부와 카네기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습니다.

유엔합창단(UN합창단)은 지난달 26일 UN본부에서, 다음날(27일)에는 카네기홀 메인무대에서 뉴욕 시민과 한국 교민들을 상대로'UN Singers PEACE CONCERT'(평화콘서트)를 가졌습니다.

UN합창단은 UN본부 직원으로 구성된 합창단으로 70여 년간 전 세계의 평화를 위해 노래해 왔습니다.

지난해엔 한국에 처음 방문해 평화와 화합을 주제로 한 UN합창단 70주년 기념콘서트를 개최했습니다.

특히 올해 콘서트에는 △UN합창단을 비롯해 △국내외에서 많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MBG그룹 합창단 △빈 스프라우츠 합창단 △고젱 솔리스트 Mao Ya △오카리나 연주자 이예영 △장구 연주자 김초은 △아동학대 피해자를 적극적으로 돕는 경사 박성용 △한복모델 김성은 △MC 김종석 등이 참여했습니다.

UN합창단 평화콘서트 주최 측은“남북 분단 이래 지금이 평화의 분위기가 가장 고조되고 있는 중요한 시기”라며 “이런 때에 UN합창단 평화콘서트를 통해서 전 세계인들에게 남북 간의 참된 평화 정착에 대한 열망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기현정 기자 ( thisis2u@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