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신의 유언' 기무라 타쿠야 "게임에 내 얼굴, 설렌다"

인천=서동민 기자 입력 2018. 12. 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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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게임스 용과같이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액션 어드벤처게임 '저지 아이즈: 사신의 유언(사신의 유언)'이 12월 13일 일본과 한국에서 동시 출시된다.

세가게임스는 3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플레이스테이션4(PS4)용 게임 '사신의 유언' 판매 기념 이벤트를 개최했다.

'사신의 유언'은 '용과 같이' 시리즈와 동일한 세계관인 도쿄 카무로쵸를 무대로 한 리걸(legal) 서스펜스 액션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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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게임스, '저지 아이즈: 사신의 유언' 13일 PS4로 출시

세가게임스 용과같이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액션 어드벤처게임 '저지 아이즈: 사신의 유언(사신의 유언)'이 12월 13일 일본과 한국에서 동시 출시된다.

세가게임스는 3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플레이스테이션4(PS4)용 게임 '사신의 유언' 판매 기념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나고시 토시히로 '사신의 유언' 총감독과 주연 배우 기무라 타쿠야가 참석했다.

 
 
 

'사신의 유언'은 '용과 같이' 시리즈와 동일한 세계관인 도쿄 카무로쵸를 무대로 한 리걸(legal) 서스펜스 액션게임이다. 주인공 야가미 타카유키는 변호사 시절 어떤 살인 사건의 변호를 맡아 멋지게 무죄를 받아내지만, 무죄로 풀려난 피고인이 다시 살인을 저지르면서 쌓아온 모든 것을 잃는다. 이후 야가미는 변호사를 그만두고 흥신소 탐정이 되어 카무로쵸에서 발생한 연쇄 살인 사건을 뒤쫓는다.

 
 
 

기무라 타쿠야는 게임의 주인공 야가미 타카유키 역을 맡았다. 야가미 카타유키의 얼굴은 기무라 타쿠야의 얼굴을 그대로 본따 사용했으며, 1000분 이상에 이르는 음성 더빙 또한 기무라 타쿠야가 녹음했다. 야가미 타카유키 외에도 주요 인물들 역시 일본의 유명 배우들의 얼굴을 스캔해서 사용했다.

나고시 토시히로 총감독에 따르면 개발 초기 주인공의 얼굴은 오리지널 캐릭터로 기획됐다. 하지만 나고시 토시히로 총감독이 우연한 기회로 기무라 타쿠야를 만난 후 그의 잘생긴 외모에 반해 러브콜을 보냈다. 이에 기무라 타쿠야는 "그동안 용과 같이 시리즈에 다른 일본 배우들이 많이 참여하는 것을 봤고, 게임 내용이 너무 탄탄하고 좋았다"며 출연을 승낙했다. 그는 "게임에 내 얼굴이 그대로 나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처음 겪는 경험이라 두근두근 설렜다"는 소감을 전했다.

 
 
[나고시 토시히로 총감독(왼쪽)과 기무라 타쿠야(오른쪽)]

게임에 얼굴과 목소리를 빌려준 기무라 타쿠야는 "더빙해야 하는 분량이 너무 많았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어드벤처 게임 특성상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주인공의 대사가 달라지는데, 이를 모두 더빙해야 해서 시간이 많이 걸렸다는 설명이다.

나고시 토시히로 총감독은 "더빙해야 하는 대사가 많아서 부담이 될까 걱정했는데, 예정보다 더빙 작업이 빨리 끝났다"며 "(기무라 타쿠야가) 미리 대본을 읽고 숙지하고 오셨기 때문이다. 오히려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에서 이렇게 하면 좋겠다고 제안을 해주셨다. 다 끝난 다음에는 절로 고개가 숙여지더라"고 웃었다.

 
 
 

이날 기무라 타쿠야는 '사신의 유언'에 놀랄만한 반전이 있다고 귀띔했다. 그는 "야가미 타카유키는 어떤 사건에서 좌절을 겪고 다시 일어나 성장하는 캐릭터"라며 "게임 끝부분에는 놀랄만한 결말이 감춰져 있다. 모두 열심히 해서 그 장면을 봤으면 좋겠다. 여성분들도 조작하기 쉬운 게임이니 꼭 한번 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무라 타쿠야는 현장에서 '사신의 유언'의 전투 장면을 직접 플레이하기도 했다. 그는 "사실 저는 이 주인공처럼 폭력적이지는 않다"며 "하지만 스토리를 전개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적들을 하나씩 무찔러야 한다"고 미소를 지었다.

 
 
[기무라 타쿠야가 현장에서 게임을 시연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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