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수반, 교황 만나..이스라엘-팔 분쟁 논의

2018. 12. 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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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자치정부(PA) 수반은 3일(현지시간) 바티칸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났다고 팔레스타인 뉴스통신 '와파'(WAFA)가 전했다.

아바스 수반은 이 자리에서 미국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하고 지난 5월 이스라엘 주재 미국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이전한 정책 등 최근 팔레스타인 현안을 소개했다.

또 아바스 수반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팔레스타인인들을 지지해준 데 대해 고마움을 표현했다고 와파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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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자치정부(PA) 수반은 3일(현지시간) 바티칸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났다고 팔레스타인 뉴스통신 '와파'(WAFA)가 전했다.

아바스 수반은 이 자리에서 미국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하고 지난 5월 이스라엘 주재 미국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이전한 정책 등 최근 팔레스타인 현안을 소개했다.

이어 이스라엘이 예루살렘을 비롯한 팔레스타인인들의 땅과 성지를 훼손했다고 비판했다.

또 아바스 수반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팔레스타인인들을 지지해준 데 대해 고마움을 표현했다고 와파가 밝혔다.

아바스 수반은 이날 이탈리아의 세르지오 마타렐라 대통령과 주세페 콘테 총리도 만날 예정이다.

그는 전날 밤 이탈리아 로마를 공식 방문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왼쪽)과 아바스 팔레스타인자치정부(PA) 수반[AP=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은 그동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에 대해 우려를 표명해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올해 5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의 발포로 팔레스타인인들이 숨진 유혈사태와 관련, "상황을 깊이 걱정하고 아픔을 느끼고 있다"며 "폭력을 사용해서는 결코 평화가 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교황청은 2015년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와 조약을 맺는 방식으로 팔레스타인의 국가 인정을 공식화했다.

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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