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역 근처 온수관 터져 아수라장.. 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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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시 백석역 인근에서 온수 배관이 터져 뜨거운 물과 수증기가 쏟아져 나오는 바람에 시민 20여명이 사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경기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40분쯤 백석역 인근 도로에 묻혀있던 지역난방공사 온수 배관이 파열됐다.
해당 사고로 백석역 인근 아파트 단지 2500세대에 난방이 끊겼으며 인근 차량 통행이 지장을 받았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배관 노후화가 이번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원인을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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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시 백석역 인근에서 온수 배관이 터져 뜨거운 물과 수증기가 쏟아져 나오는 바람에 시민 20여명이 사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경기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40분쯤 백석역 인근 도로에 묻혀있던 지역난방공사 온수 배관이 파열됐다. 이 사고로 고온의 물과 수증기가 주변 건물과 도로로 뿜어져 나왔으며 사고현장에 고립돼 있던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사망자가 온수 파열 사고로 사망했는지 정확한 원인 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또 중화상 환자 2명, 경상자 20명이 발생해(4일 오후 11시 기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해당 사고로 백석역 인근 아파트 단지 2500세대에 난방이 끊겼으며 인근 차량 통행이 지장을 받았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배관 노후화가 이번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원인을 추정했다. 이어 “일산 신도시 내 다른 지역의 경우 난방은 2~3시간 내에 복구될 예정이지만 백석동 근처 가구의 경우 난방 복구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11시 기준 고양시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주민들의 불편은 밤새 이어졌다.
안규영 기자 ky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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