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슈타인 '신을 부정하는 편지' 32억에 낙찰

이창규 기자 입력 2018. 12. 5. 17:31 수정 2018. 12. 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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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신을 부정하는 내용이 담긴 편지가 289만달러(약 32억2000만원)에 낙찰됐다.

또한 이번 낙찰가는 아인슈타인의 편지 중에서 가장 높은 금액이다.

지금까지 아인슈타인의 편지 중 가장 높은 금액 지난 1939년 당시 미국 대통령이었던 프랭클린 루스벨트에게 독일의 원자폭탄 준비를 알린 편지로 지난 2002년 210만달러(약 23억4000만원)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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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란 단어는 인간의 나약함에 대한 표현"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편지 <출처=가디언 갈무리> © News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신을 부정하는 내용이 담긴 편지가 289만달러(약 32억2000만원)에 낙찰됐다.

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경매를 진행한 미국 뉴욕의 크리스티 경매장 측은 이같이 전하며 애초 예상됐던 낙찰가 100만~150만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낙찰가는 아인슈타인의 편지 중에서 가장 높은 금액이다. 지금까지 아인슈타인의 편지 중 가장 높은 금액 지난 1939년 당시 미국 대통령이었던 프랭클린 루스벨트에게 독일의 원자폭탄 준비를 알린 편지로 지난 2002년 210만달러(약 23억4000만원)에 낙찰됐다.

이번에 낙찰된 편지는 지난 1954년 에릭 쿠트킨트에게 보낸 편지로 아인슈타인이 신을 믿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그는 편지에서 "나에게 신이라는 단어는 그저 인간의 나약함에 대한 표현이자 산물이다. 성경은 경의를 표할 만은 하지만 여전히 원시적인 전설을 모아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아무리 정교한 해석을 붙여도 내게 이러한 사실을 달라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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