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대우조선해양, 건조원가 낮고 성능은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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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6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액화천연가스(LNG)선 건조원가는 낮고 성능은 다른 회사보다 앞서 있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무엇보다 대우조선해양이 가장 낮은 건조원가에도 가장 앞선 성능을 구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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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하나금융투자는 6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액화천연가스(LNG)선 건조원가는 낮고 성능은 다른 회사보다 앞서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5만원을 유지했고 5일 종가는 3만4650원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전일 장중 미주지역 선주와 4121억원 규모 초대형 LNG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3.7% 수준이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척당 1억8500만달러(약 2060억원) 규모로 조선·해운 조사기관 클락슨리서치에서 제시한 시장 선가 1억8200만달러(약 2027억원)보다 1.6% 높은 수준이라고 이번 계약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수주 실적은 회사의 14번째 LNG선 수주고 인도 시기는 오는 2021년 6월까지다.
박 연구원에 따르면 미주지역에는 BW가스(BWGas), 티케이 LNG파트너스(Teekay LNG Partners) 같은 메이저 선주사들이 있는데, LNG선 부족 현상으로 태평양 노선 용선료가 하루 20만달러(약 원)대를 웃돌고 있어 신조선 발주에 따른 선가회수기관이 4년 수준으로 줄엇다.
박 연구원은 "늘고 있는 세계 LNG 누쇼와 미국 LNG 수출 전략 등을 고려하면 선주들의 추가 발주가 계속 나올 것"이라며 "선주들이 가장 선호하는 천연가스 추진 엔진(ME-GI) 상용화를 주도한 회사인 만큼 대우조선해양 LNG선 수요는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무엇보다 대우조선해양이 가장 낮은 건조원가에도 가장 앞선 성능을 구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에 LNG선 수주를 늘리고 있는 조선소는 많지만 대우조선해양 고객들은 1등급 선주들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는 전언이다.
박 연구원은 "LNG분야에 정통한 해외 엔지니어들에 따르면 대 우조선해양은 가장 낮은 건조원가와 가장 높은 선박 성능을 제시하고 있어 메이저 선주들의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며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LNG선 인도가 늘어날수록 연비가 좋지 않은 모스(Moss) LNG운반선 등 노후 LNG선박들 교체 속도도 빨라질 것"이라고 봤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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