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미국 요구로 화웨이 회장 딸 긴급 체포

박형기 기자 2018. 12. 6.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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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이 통신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 정부가 미국 정부의 요청으로 멍완저우(孟晩舟) 화웨이 부회장을 체포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6일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멍 부회장은 지난 1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체포됐으며, 캐나다 사법당국은 멍 부회장의 신병을 미국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멍 부회장의 혐의는 미국의 대이란 제재 위반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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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완저우 화웨이 CFO 겸 부회장 - 홈피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과 중국이 통신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 정부가 미국 정부의 요청으로 멍완저우(孟晩舟) 화웨이 부회장을 체포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6일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멍 부회장은 지난 1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체포됐으며, 캐나다 사법당국은 멍 부회장의 신병을 미국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미국에서 심문은 7일로 예정돼 있다.

멍 부회장의 혐의는 미국의 대이란 제재 위반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미국은 화웨이가 대이란 제재를 위반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미국은 이란 북한 등에 통신장비를 공급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멍 부회장은 화웨이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런 정페이(任正非)의 딸로, 유력한 후계자다. 성이 다른 것은 그가 어머니의 성을 따랐기 때문이다.

그는 1993년 화웨이에 입사했으며, 입사 이후 주로 재무 분야에서 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는 현재 이사회 부회장과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일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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