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원장 서울 답방, 국민 61.3% 환영

김지현 2018. 12. 6. 12: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대해 국민의 61.3%가 찬성하는 것으로 6일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tbs 의뢰로 지난 5일 성인 6304명을 대상으로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대한 여론을 조사한 결과, '남북화해와 한반도 평화에 도움이 되므로 환영한다'는 응답이 61.3%였다고 이날 밝혔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각각 82.0%, 61.6%가 환영 여론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지만 보수층에서는 반대 여론이 49.6%(환영 36.8%)로 우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환영(61.3%)'이 '반대(31.3%)'보다 2배 가량 높아
【평양=뉴시스】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9월18일 오전 평양 시내를 함께 퍼레이드 하며 평양 시민들의 환영에 답례하고 있다. 2018.09.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현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대해 국민의 61.3%가 찬성하는 것으로 6일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tbs 의뢰로 지난 5일 성인 6304명을 대상으로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대한 여론을 조사한 결과, '남북화해와 한반도 평화에 도움이 되므로 환영한다'는 응답이 61.3%였다고 이날 밝혔다.

'북한의 위장평화 공세에 불과하므로 반대한다'는 응답은 31.3%, 모름·무응답은 7.4%로 각각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보수야당 지지층과 보수층을 제외한 모든 지역, 연령, 이념성향에서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환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79.7%)에서 환영 여론이 가장 높았다. 이어 대전·충청·세종(70.3%), 경기·인천(59.0%), 서울(58.7%), 부산·울산·경남(55.1%)에서도 절반 이상이 환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경북(49.4%)도 환영 여론이 우세했다.

연령별로는 40대(73.6%)와 30대(65.9%), 20대(61.0%)에서 환영 여론이 60%를 넘었고, 50대(59.9%)와 60대 이상(50.0%)에서도 절반 이상이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환영하는 입장이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각각 82.0%, 61.6%가 환영 여론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지만 보수층에서는 반대 여론이 49.6%(환영 36.8%)로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93.8%), 정의당(83.4%), 무당층(54.4%)에서 과반이 환영 여론을 차지했다.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는 환영 여론이 각각 18.3%, 28.9%로 나타나 반대 여론이 높았다.

이번 조사에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6304명 중 500명이 응답(7.9%의 응답률)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fin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