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종교간 대화 및 역내평화 촉진위해 내년 2월 UAE 방문

유세진 입력 2018. 12. 6.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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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사진)이 2019년 2월 기독교도들과 무슬림들 간 대화와 중동 지역의 평화를 촉진하기 위해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바티칸 당국이 6일 발표했다.

UAE의 부통령 겸 총리이자 두바이를 통치하고 있는 모함메드 빈 라시드 알 마크툼은 교황의 UAE 방문 계획을 환영하며 "서로 다른 종교 간의대화를 강화하고 이해를 도와줄 것이며 세계 각국의 평화를 구축하고 유지하도록 함께 노력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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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시티=AP/뉴시스】유세진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사진)이 2019년 2월 기독교도들과 무슬림들 간 대화와 중동 지역의 평화를 촉진하기 위해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바티칸 당국이 6일 발표했다.

교황은 내년 2월3일부터 5일까지 사흘 간 아부다비를 찾아 종교 간 만남을 가질 계획이다. 교황은 이와 함께 UAE의 가톨릭 신도들 및 현지 지도자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UAE의 가톨릭 신도들은 대부분 외국인 노동자들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올해 중미와 북아프리카를 방문하는 등 해외 순방으로 바쁜 한 해를 보냈는데 내년 초 중동 방문 계획까지 발표했으며 아시아와 동아프리카 방문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UAE 방문 주제는 평화로 올리브 가지를 입에 문 비둘기가 이번 방문을 상징하는 로고로 채택돼 교황이 기독교도와 무슬림 간 대화와 지역 평화를 위해 강한 호소를 할 것이란 추측을 불렀다.

그렉 버크 교황청 대변인은 교황의 UAE 방문은 지난해 이집트 방문과 마찬가지로 종교 간 대화에 교황이 중요성을 두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문화 간 완벽한 만남이라고 성명을 통해 말했다.

UAE의 부통령 겸 총리이자 두바이를 통치하고 있는 모함메드 빈 라시드 알 마크툼은 교황의 UAE 방문 계획을 환영하며 "서로 다른 종교 간의대화를 강화하고 이해를 도와줄 것이며 세계 각국의 평화를 구축하고 유지하도록 함께 노력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82살이 되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내년 1월22일부터 27일까지 파나마에서 열리는 세계 가톨릭 청년의 날 집회에 참석한 지 불과 1주일 만에 UAE 방문길에 오른다. 또 3월에는 아프리카 모로코 방문이 예정돼 있고 일본 방문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마다가스카르도 프란치스코 교황이 내년 중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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