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내년 교황 해외 방문 일정에 북한 미포함"

2018. 12. 8. 06: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내년도 해외 방문 일정에 북한이 포함돼 있지 않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교황청 관계자를 인용해 8일 보도했다.

교황청 관계자는 7일(현지시간) 교황의 내년 해외 방문 일정에 북한이 포함돼 있느냐는 VOA의 질문에 "2019년에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북이) 성사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이미 해외 순방 일정이 꽉 차 있고, 모두 북한보다 (방문이) 쉬운 나라들"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교황 방북 평양 방문 (PG) [최자윤 제작] 사진합성 [사진 출처] EPA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의 내년도 해외 방문 일정에 북한이 포함돼 있지 않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교황청 관계자를 인용해 8일 보도했다.

교황청 관계자는 7일(현지시간) 교황의 내년 해외 방문 일정에 북한이 포함돼 있느냐는 VOA의 질문에 "2019년에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북이) 성사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이미 해외 순방 일정이 꽉 차 있고, 모두 북한보다 (방문이) 쉬운 나라들"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달 이메일을 통해서도 북한 같은 곳을 방문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며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이라고 설명했다고 VOA는 전했다.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0월 교황청을 공식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교황 초청 의사를 전달받고 "북한으로부터 공식 방북 초청장이 오면 무조건 응답을 줄 것이고, 나는 갈 수 있다"고 답했다.

교황청에 따르면 교황은 보통 한 해 평균 3∼4차례의 해외 순방을 수행한다.

교황은 내년 2월 기독교도들과 무슬림들 간 대화와 중동 지역의 평화를 촉진하기 위해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하고 3월에는 모로코 방문이 예정돼 있으며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방문도 검토 중이다.

일각에서는 교황이 일반적으로 지리적으로 가까운 여러 나라를 함께 방문하기 때문에 아시아 방문길에 북한에 들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VOA는 설명했다.

redflag@yna.co.kr

☞ 지역구 예산 무더기 증액한 '실세' 의원들 누구
☞ "슈퍼 히어로"…박항서 매직에 베트남 축구팬들 애정 폭발
☞ 머리뼈 골절된 생후 50일 아이 결국 이틀만에 숨져
☞ 윤민수, 모친 빚 논란에 "사실관계 확인 후 책임"
☞ 혜은이 남편 배우 김동현, '사기 혐의' 2심서 집유로 석방
☞ "응대 마음에 안 든다" 백화점 직원 폭행한 40대
☞ '병원서 연인과 티격태격하다'…마약 투약 들통
☞ 학교교문서 중학생 흉기로 위협한 60대 여성
☞ 이효리 '순심이' 입양한 그 곳 동물 260여마리 떼죽음
☞ "롱패딩 입을 만 하네"…아이슬란드보다 추운 한국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