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면예금 내일부터 온라인서 찾아가세요
김은성 기자 2018. 12. 9. 18:56
[경향신문]
서민금융진흥원이 오는 10일 휴면예금을 온라인으로 조회하고 바로 찾을 수 있는 ‘휴면예금 찾아줌’ 사이트를 연다고 9일 밝혔다. 휴면예금은 금융회사 예금·보험금 중 관련 법률 규정 또는 당사자 약정에 따라 채권 또는 청구권의 소멸시효(예금 5년, 보험 3년)가 완성된 돈을 뜻한다.
찾아가지 않은 휴면예금은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진흥원에 출연돼 서민금융 지원에 이용된다. 원권리자는 법에 따라 언제든지 휴면예금을 조회하고 돌려받을 수 있다.
그간 휴면예금을 받으려면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또는 해당 금융사 영업점을 직접 찾아가야 했다. 하지만 앞으로 사이트를 통하면 30만원 이하 휴면예금을 온라인 신청으로도 받을 수 있게 됐다.
회원가입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조회는 24시간 가능하다. 지급신청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진흥원은 “휴면예금 98%가 30만원 이하 소액”이라며 “온라인 지급신청 서비스 개시로 고객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은성 기자 k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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