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키워드] KTX 사고·장하준·대진침대·의정부 화재·미니 메르켈

기자 2018. 12. 10. 10:12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경제와이드 이슈& '핫 이슈 키워드' - 장연재 

키워드로 이슈의 흐름을 살펴보는 핫이슈 키워드 시간입니다.

오늘(10일)도 다양한 키워드가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와 있습니다.

어떤 키워드가 화제가 됐는지 함께 살펴보시죠.

◇ KTX 사고

주말에 강릉행 KTX 탈선사고가 있었습니다.

신호제어 시스템에 오류가 생기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이는데요.

두 방향으로 갈라지는 선로에 각각 전환기가 설치돼있는데 이 전환기의 고장상태를 알려주는 케이블이
반대로 연결돼있었다는 겁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KTX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은 몇 배로 커진 상황입니다.

지금 3주 동안 KTX 사고가 10여건이 넘습니다.
 
오송역 단전사고에 이어서 이번 탈선사고까지 사고가 난 강릉행 KTX는 심지어 개통이 1년도 안된 열차인데요.

부실시공이 된 건지 아니면 유지 보수가 문제인 건지 KTX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은 커져가고 있습니다.

◇ 장하준

우리 경제 상황 이번에는 비상사태라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교수죠.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사촌이기도 한 장하준 교수가 인터뷰에서 한 말입니다.

우리 경제상황 국가 비상사태 수준이라면서 최저임금, 규제 완화 이런 정책보다도 신기술 개발과 투자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국경제가 근본적인 체질 개선에 나서야 한다는 건데요.

기본 경제 체질이 약한 우리가 성장이나 복지 논쟁을 하는 건 변죽 두드리는 것이라는 말을 했는데요.

장 교수는 첫째로 중국에 대한 경계심을 높여야 하고 두번째로 재벌에 대한 집권세력들의 인식과 전략이 달라져야 한다면서 대기업에 대한 새로운 한국형 모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대진침대

피해는 입혔지만 책임은 못지겠다.

라돈 침대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대진침대에 대한 여론의 비난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대진침대 측이 라돈 침대 피해자들에게 위자료를 못 주겠다는 뜻을 밝혔기 때문인데요.

한국소비자원은 라돈이 검출된 매트리스를 구매한 소비자에게 매트리스 교환과 위자료 30만 원을 지급하라는 조정 결정을 내렸죠.

그런데 대진침대 측에서 이 집단분쟁 조정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을 통보했습니다.

지금 이번 조정과 별개로 라돈매트리스와 관련된 민사소송도 따로 제기된 상태여서 한꺼번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결정을 따르기 어렵다는 겁니다.

대진침대가 위자료 지급을 거부하면서 소비자들은 민사소송으로 피해 구제를 받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의정부 화재

요즘 화재사고가 많습니다. 

밤사이 경기도 의정부의 한 모델하우스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불길이 건물을 휘감으며 하늘로 솟구쳤는데요.

4층짜리 모델하우스였습니다.

바로 옆에 아파트가 있어서 한때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또 불길이 바로 옆에 고압선이 설치된 전력 시설까지 퍼질까 봐 미리 전력을 차단해두면서 200여 세대가
10여 분 동안 정전되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모델하우스 안에 사람이 없어서 인명피해는 없었는데요.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 미니 메르켈

메르켈을 미니 메르켈이 이어받았습니다.

현지시각으로 7일 독일 집권당인 기독민주당의 전당대회가 열렸습니다.

투표 결과 승리는 당 사무총장인 안네그레트 크람프 카렌바우어.

이로써 18년 동안 기민당을 이끌었던 앙겔라 메르켈의 시대가 막을 내리고 크람프 카렌바우어가 그 자리에 앉게 됐습니다.

잘 나가던 메르켈은 난민 정책을 둘러싸고 당이 삐걱거리는 사이에 지지율이 하락하자 대표직 사퇴로 책임을 지는 모습입니다.

이번에 뽑힌 크람프 카렌바우어는 온건하고 실용적인 노선을 이어받은 '미니 메르켈'로 불렸는데요.

후계자로 볼 수 있는 미니 메르켈이 당선이 되면서 메르켈의 총리직 유지가 좀 안정적으로 자리 잡힌 모습으로 보입니다. 

( www.SBSCNBC.co.kr )

☞ SBSCNBC 공식 [페이스북][트위터][모바일 앱] 바로가기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