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환자면 죽어라" 주차 문제로 50대 여성 28차례 들이받은 남성

2018. 12. 1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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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차를 가로막고 주차했다는 이유로 50대 여성을 차로 수십차례 들이받은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 동부경찰서는 살인미수 및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김 모(37)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

김 씨는 지난 4일 정오쯤 제주대병원 전기자동차 주차장에서 이중 주차 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던 A(54‧여)씨를 자신의 차로 28차례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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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차를 가로막고 주차했다는 이유로 50대 여성을 차로 수십차례 들이받은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 동부경찰서는 살인미수 및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김 모(37)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 김 씨는 지난 4일 정오쯤 제주대병원 전기자동차 주차장에서 이중 주차 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던 A(54‧여)씨를 자신의 차로 28차례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JIBS와의 인터뷰에서 "계속 살려달라고 했는데 그 사람이 차에서 내렸다"며 "저한테 와서 씨익 한 번 웃더니 '암 환자라고? 잘됐네. 그럼 죽으세요' 하더니 다시 차에 타서 다시 들이받았다"고 주장했다.

현재 A 씨는 왼쪽 골반과 다리 등을 다쳐 병원에 입원 중이다.

그러나 김 씨는 "사람을 보지 못하고 후진한 것"이라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CCTV를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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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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