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인 "美, 北에 20번 넘게 전화했지만 답 없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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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인(사진)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이 10일 북미 교착 상황과 관련해 "미국 측에서는 북한이 대답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최선희나 김영철에게 10번, 20번 넘게 전화를 했지만 평양으로부터 답이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미 간 어려움에 대해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얘기하고 김 위원장이 거기에 대안을 마련한다면 북미 관계 교착을 풀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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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결단내리면 도움될 것"
문 특보는 이날 오후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주최로 열린 ‘비핵화 이후 한반도’ 국제 콘퍼런스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문 특보는 북미정상회담과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의 순서에 대해서는 “어느 쪽으로 가도 상당히 보완적이고 선순환 관계”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문 특보는 “원래 우리가 생각한 게 북미 간 2차 정상회담을 하고, 그게 성공적으로 되면 우리 대통령도 참여해서 3자 사이에 소위 종전선언까지 채택하고 그러면서 비핵화와 평화체제를 동시 추동한다는 생각”이라며 이후 김 위원장의 방한이 이뤄지면 환상적인 순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 답방이 먼저 이뤄질 경우에도 나쁠 게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미 간 어려움에 대해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얘기하고 김 위원장이 거기에 대안을 마련한다면 북미 관계 교착을 풀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특보는 “개인적으로 김 위원장이 결단을 내려 서울을 방문할 수 있으면 상당히 여러 가지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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